광주, 6월 미분양주택 감소율 전국 최고.. 상반기 인허가는 급증

광주=이재호 기자 2017. 7. 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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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광주·전남지역 미분양주택이 감소한 가운데 광주지역 미분양 감소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미분양주택도 지난 4월 1023가구, 5월 979가구, 6월 935가구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광주·전남지역 미분양주택은 봄 이사철이 끝나면서 계절적 비수기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물량 조절에 나섰고, 정부의 6·19부동산 안정화 대책, 대출 금리 인상 예고 등과 맞물리면서 내 집 마련 수요가 늘어나며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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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광주·전남지역 미분양주택이 감소한 가운데 광주지역 미분양 감소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광주지역 올해 상반기 인허가 실적은 전년보다 크게 증가해 공급 과잉에 따른 미분양주택 증가 우려감은 높은 상황이다.

26일 국토교통부의 ‘2017년 6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광주지역 미분양주택은 804가구로 전월 1326가구보다 39.4%(522가구) 감소했다.
광주는 지난 4월 1392가구에서 5월 1326가구, 6월 804가구로 2개월 연속 감소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도 254가구로 전월보다 3.4%(9가구)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주택 인허가는 1만5504가구로 젼년동월 1만311가구에 비해 50.4% 증가하며, 공급 과잉으로 인한 미분양 주택 증가 우려감은 높은 상황이다.

전남지역 미분양주택은 935가구로 전월 979가구보다 4.5% 감소했다. 

전남지역 미분양주택도 지난 4월 1023가구, 5월 979가구, 6월 935가구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준공 후 미분양주택도 412가구로 전월 415가구보다 0.7%(3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 미분양주택은 봄 이사철이 끝나면서 계절적 비수기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물량 조절에 나섰고, 정부의 6·19부동산 안정화 대책, 대출 금리 인상 예고 등과 맞물리면서 내 집 마련 수요가 늘어나며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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