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5대 광역시 6만가구 분양..2000년 이후 최대 물량

2017. 7. 11.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하반기 5대 광역시에서 6만 가구에 달하는 신규 아파트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11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대전·부산·대구·광주·울산 등 5대 광역시에서 올 하반기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임대아파트 제외)는 36개 단지, 5만9천512가구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9일 서울 양천구 신월6동 일원을 재건축하는 신정뉴타운 견본주택에서 조감도를 살펴보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올해 하반기 5대 광역시에서 6만 가구에 달하는 신규 아파트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역대 하반기 물량으로는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11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대전·부산·대구·광주·울산 등 5대 광역시에서 올 하반기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임대아파트 제외)는 36개 단지, 5만9천512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2만6천221가구)에 비해 126% 이상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지역별 분양 물량도 일제히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 3만2천879가구(312% 증가) ▲대구 6천384가구(80% 증가) ▲대전 6천471가구(69% 증가) ▲광주 7천588가구(55% 증가) ▲울산 6천190가구(2.8% 증가) 등이다.

특히 지방의 민간택지에도 분양권 전매 제한이 가능하도록 한 주택법 개정안이 지난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하반기 지방 인기지역 공급 물량으로 관심이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개정안은 주택 분양시장이 과열됐거나 과열될 조짐이 있는 지역에 주거정책심의위원회 회의를 통해 전매제한, 청약 1순위 자격 제한, 재당첨 제한 등 청약규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주택시장이 위축된 곳에는 주거정책심의위를 통해 청약규제를 완화하고 금융·세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6.19 대책 발표 때 청약조정대상 지역으로 부산진구와 기장군이 추가 지정된 부산과 함께 그동안 전매제한에서 비교적 자유로웠던 대전, 부산, 대구 등 5대 광역시가 주 타깃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지방 부동산 과열 지역에도 이르면 10월 말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이 시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며 "수요자들도 개정안이 적용되기 전에 입지, 발전 가능성 등을 갖춘 단지를 분양받으려고 청약을 서두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표] 연도별 하반기 5대 광역시 분양 물량

yjkim84@yna.co.kr

☞ 이언주 의원 "'미친 X들'은 부적절 표현 죄송"
☞ 전두환 미납 추징금 3억5천만원 추가납부…절반 환수
☞ 초등학교 여교사 "내 엉덩이 두들겨라" 마사지 성희롱
☞ 사귀던 女연예인 결별 요구에 사생활폭로 협박 돈뜯어
☞ '100원 동전' 던져 벤츠 차량 유리창 깬 40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