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 소폭 둔화..0.05%↑

6·19부동산 대책 발표 후 3주째 상승세 주춤

/자료제공=KB국민은행

전국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소폭 둔화됐다. 정부의 6·19부동산 대책 발표를 계기로 3주 째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3일 현재 전주 대비 0.05% 상승했다. 이는 전주(0.07%)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수도권(0.10%)은 서울(0.16%)과 인천(0.10%), 경기(0.06%) 모두 올랐다.

세부지역별로는 성동구(0.32%), 과천(0.30%), 구리(0.28%), 성남 분당구(0.28%), 노원구(0.27%), 안양 동안구(0.25%), 마포구(0.24%), 도봉구(0.24%) 순으로 상승했다. 안성(-0.05%), 평택(-0.05%) 등은 하락했다.

지방 5개 광역시(0.03%)에서는 울산(-0.04%)과 대구(-0.01%)가 내렸고 부산(0.10%)과 대전(0.03%)은 올랐다.

부산 동래구(0.22%), 부산 남구(0.20%), 부산 중구(0.16%), 부산 수영구(0.15%), 부산 동구(0.14%) 등은 상승했다. 대구 달성군(-0.09%), 대구 동구(-0.07%), 울산 동구(-0.07%), 울산 남구(-0.05%), 울산 북구(-0.03%) 등은 하락했다.

기타시도(-0.03%)에서는 세종(0.16%)과 전남(0.04%), 강원(0.03%)이 올랐다. 경남(-0.09%), 경북(-0.06%), 충북(-0.04%), 전북(-0.04%) 등은 떨어졌다. 세부지역별로는 세종(0.16%), 순천(0.13%), 진주(0.07%), 춘천(0.04%), 계룡(0.04%) 등의 상승폭이 컸다. 창원 성산구(-0.29%), 창원 의창구(-0.28%), 군산(-0.19%), 창원 마산회원구(-0.16%), 포항 남구(-0.15%) 등은 낙폭이 두드러졌다.

전국(0.02%)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역별 증감률이 엇갈리며 소폭 올랐다. 서울(0.09%)과 수도권(0.04%)은 전주대비 상승한 반면, 5개 광역시(0.00%)는 보합이었다. 기타지방(-0.03%)은 하락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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