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금 대출규제 없는 'e편한세상 동래명장' 12월 분양..
[경향신문] 내년부터 아파트 집단대출을 받기가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여 올 연말 분양하는 단지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지난달 24일 정부가 11.3 부동산대책에 이어 새 아파트 잔금 대출에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를 분양 받기 위해 분양가에서 10%의 계약금을 초기자본금으로 내고 60%의 중도금을 대출 받아 중도금을 낸 후 잔금을 내는 날 나머지 30%의 잔금을 대출로 전환했다.
하지만 이번 잔금 대출규제로 내년 1월 1일 이후 분양공고를 하는 아파트들은 중도금 대출에서 잔금 대출로 전환할 때 소득 증빙을 위한 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원금과 대출 이자를 함께 갚는 원리금 분할 상환 원칙이 적용된다.
이에 앞으로는 자금 여력이 풍부하거나 소득 수준 등이 좋아 대출 받는데 큰 무리가 없는 사람들만 청약을 받기 쉽게 된다.
1월부터 시행되는 규제로 인해 신규 아파트 분양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자 규제에서 자유로운 올해 분양하는 단지들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적은 초기자본으로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청약성적 1위 지역으로 주목을 받았던 부산에 연말 공급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대림산업이 12월 부산시 동래구 명장동 431번지 일원에 위치한 명장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동래명장’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7개동, 총 1384가구 규모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832가구를 일반공급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동래명장’은 부산의 전통 주거지역인 동래구에 입지한 덕에 이미 잘 구축돼 있는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단지는 부산의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동래학군에 위치한다. 단지와 맞붙어 명동초, 금정고가 있는데다 혜화여중-고, 충렬중-고를 비롯한 총 9개의 초.중.고교가 도보통학권이다. 또, 명장동 학원가도 이용하기 좋아 교육열이 높은 부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인프라도 우수하다. 부산지하철 4호선 명장역이 가깝고 번영로, 원동IC를 통한 타 지역으로의 이용도 수월하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 등 쇼핑시설도 인접해 있으며 동래구 인프라와 인접한 해운대구 및 센텀시티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어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게다가 도심에 위치하면서도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단지와 옥봉산이 맞붙어 있어 자연의 혜택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숲세권 아파트다. 부산시는 옥봉산 일부를 개발해 다양한 공원시설이 들어서는 축구장 약 100개 규모(76만8,510㎡)의 명장근린공원(예정, 부산시 고시 제 2015-3호)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편한세상 동래명장’ 견본주택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2동 1522번지에 마련되며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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