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156대 1..비강남권 최고 경쟁률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가 올해 비강남권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부의 11ㆍ3 부동산 대책에서 자유로운 데다 경쟁력을 갖춘 분양가와 뛰어난 입지여건으로 1순위 청약자들이 몰렸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3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청약결과 157가구 모집에 2만4486명이 몰려 평균 155.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비강남권 최고 경쟁률로 직전 최고 경쟁률인 ‘아크로리버하임’ 89.54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강남권(강남ㆍ서초ㆍ송파)을 포함하면 수도권(서울ㆍ경기ㆍ인천) 내에서 ‘아크로리버뷰’(306.61대 1)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총 7개 주택형이 모두 1순위 당해에서 마감됐다. 최고경쟁률은 4베이 구조의 전용면적 59㎡B였다. 20가구 모집에 5750명이 몰려 평균 28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A와 59㎡C도 각각 286.47대 1, 130.24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중대형은 모두 두 자릿수의 높은 경쟁률을 남겼다. 전용면적 84㎡A가 69.77대 1, 전용 84㎡B가 77.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분임대형으로 짓는 전용면적 84㎡C와 전용면적 110㎡도 각각 72.78대 1, 83.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11ㆍ3 부동산 대책의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분양가도 경쟁력을 갖춰 수요자들이 적극 청약에 나섰다”며 “1순위 당해 지역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고, 특별공급 소진율도 94% 달하는 만큼 단기간에 완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는 지하 4층~지상 22층, 7개 동, 총 478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10㎡ 21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당첨자는 오는 10일 발표한다. 계약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이다. 계약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정액제(1차 계약금 2000만원)와 중도금 이자 후불제를 적용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용산구 갈월동 5-8번지(4호선 숙대입구 1번 출구, 서울역 12번 출구)에 있다. 입주는 2019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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