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1510만주 무상증사..1주당 0.5주씩 배정(종합)

정수영 2016. 8. 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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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 조감도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보통주 1510만주를 무상 증자한다. 롯데관광개발은 8일 오전 10시 이사회를 열고 주식 발행 초과금(75억 6583만 7000원)을 자본에 전입하고 이에 상당하는 신주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23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소유 주식 1주당 0.5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한다. 또 배정한 주식이 1주 미만의 단수주일 경우 신주 상장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현금 지급한다.

무상증자 실시 전 롯데관광개발의 총 발행 주식 수는 3026만 3349주며 이번 무상증자 결정에 따라 추가로 발행되는 신주는 1513만 1674주다. 주주확정을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주주명부가 폐쇄되며 신주는 다음달 7일 교부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현재 주력사업으로 제주시 도심 중앙에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중이다. 앞서 계열사인 동화투자개발이 2013년 11월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롯데관광개발이 동화투자개발로부터 카지노호텔 계약금 1000억원과 전체 사업권리를 현물출자 받아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을 직접 추진하게 됐다. 시공은 세계 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이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착공했다.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는 호텔 776실과 호텔레지던스 850실 등 1626객실과 영업장 면적 9120㎡의 외국인전용카지노, 쇼핑몰, 스카이라운지, 15개 레스토랑, 호텔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오는 2019년 7월 오픈 예정이다.

정수영 (grassd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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