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제' 김가영, 1년 만에 패배...주인공은 '라이벌' 스롱 피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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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속 우승을 노리던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의 무적행진이 깨졌다.
하지만 최근에 김가영의 독주가 이어진 반면 피아비는 급격히 슬럼프에 빠졌다.
특히 지난 2024~25시즌에는 김가영이 우승을 휩쓰는 사이 피아비는 우승은 커녕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2세트는 김가영이 접전 끝에 11-10으로 가져갔지만 승부처인 3세트에서 다시 피아비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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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9연속 우승을 노리던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의 무적행진이 깨졌다. 김가영의 발목을 잡은 주인공은 과거 라이벌이었던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였다.


지난 시즌 7연속 우승을 이룬 뒤 이번 시즌 1차 대회까지 8연속 우승을 이뤘던 김가영은 이날 패배로 연속 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영이 LPBA 정규투어에서 패배를 당한 것은 지난해 7월 1일 2023~24시즌 2차 대회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정수빈에게 23-25로 진 이후 약 1년여 만이다.
반면 2024년 2월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에서 개인 통산 7번째이자 마지막 우승을 이뤘던 피아비는 1년 5개월 만에 다시 정상 탈환을 눈앞에 뒀다.
김가영과 피아비는 지난해 초까지 LPBA를 대표하는 라이벌 관계였다. 우승 횟수도 나란히 갔다. 하지만 최근에 김가영의 독주가 이어진 반면 피아비는 급격히 슬럼프에 빠졌다.
특히 지난 2024~25시즌에는 김가영이 우승을 휩쓰는 사이 피아비는 우승은 커녕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그러면서 두 선수의 격차가 확 벌어졌다. 두 차례 맞대결에서 피아비가 모두 패했다.
이날은 달랐다. 피아비는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침착하게 점수를 뽑았다 반면 김가영은 좋은 찬스를 아깝게 놓치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피아비는 1세트를 11-6으로 먼저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2세트는 김가영이 접전 끝에 11-10으로 가져갔지만 승부처인 3세트에서 다시 피아비가 웃었다. 피아비는 3세트 7이닝까지 4-6으로 뒤졌지만 이후 4점 장타로 경기를 뒤집었고 결국 11이닝에 끝내기 뱅크샷으로 11-9 승리를 일궈냈다.
3세트 승리로 사기가 오른 피아비는 마지막 4세트에서도 침착하게 점수를 쌓으면서 11-2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피아비가 이날 애버리지 1.162를 기록한 반면 김가영은 평소에 훨씬 못미치는 0.778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피아비는 결승 진출 확정 후 “오랜만에 결승 진출이라 설렌다. 복잡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기쁘다”며 “주변 사람들의 기대가 높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 한동안 힘든 과정이 있었고, 성적도 내질 못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랜만에 결승전에 진출한 만큼 반드시 우승을 하고 싶다”면서 “상대가 누구든지 많은 팬들에게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아비의 결승전 상대는 김보라로 결정됐다. 김보라는 최지민과 4강전에사 뱅크샷 8방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김보라는 1세트를 5-11로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곧바로 2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럈다. 이어 3세트를 접전 끝에 11-9로 잡고 승기를 가져온 김보라는 4세트 마저 침착하게 승리해 결승 진출을 이뤘다. 김보라가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전까지 최고성적은 8강이었다.
우승상금 4000만원이 걸린 피아비와 김보라의 LPBA 결승전은 6일 밤 10시에 열린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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