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노소영 '두문불출'..내연녀 집 부당지원 '논란'
최태원 SK회장이 혼외자 존재를 공개하며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장관과 이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 회장이 내연녀가 살던 집에 대해 SK그룹 차원에서 부당 지원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내연녀 A씨는 지난 2008년 서울 반포의 고급 아파트를 15억원에 사고, 3년 뒤 SK 해외계열사에 9억원의 시세차익을 내고 되팔았다. SK측은 이에 대해 부동산 가격 추이에 따른 자연적인 가격 상승이었을 뿐 부당 지원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 최 회장은 수감 중이던 지난 2013년 SK그룹이 임대해 쓰던 한남동 빌라를 사들였는데, 이곳에서 A씨를 봤다는 주민들의 목격담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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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TV조선 원문.
[앵커]
혼외자 존재를 공개한 최태원 SK회장은 이혼을 하겠다, 부인 노소영 관장은 이혼은 않겠다는 입장인데, 이 와중에 내연녀가 살던 집에 대한 SK그룹의 부당지원 의혹도 불거져 나왔습니다.
박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혼외자 고백 이후 두문불출하고 있는 최태원 SK회장. 최 회장은 이 사실을 공개한 지난 29일 장모이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를 만나 자신의 심경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최 회장은 이혼을 원하지만 부인 노소영 관장은 이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부친이 사단장으로 있던 육군 백마부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는 등 외부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연녀 A씨에 대한 SK그룹의 부당지원 논란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수감 중이던 지난 2013년 SK그룹이 임대해 쓰던 한남동 빌라를 사들였는데, 이곳에서 A씨를 봤다는 목격담도 나왔습니다.
한남동 주민 (음성 변조)
"좀 오래 전에 본 것 같다…(2년이라고 하신 것은) 그 쯤 정도 된 것 같다"
서울 반포의 또 다른 고급 아파트. A씨는 지난 2008년 15억 원을 주고 이 집을 샀습니다. 그리고 3년 뒤 SK 해외계열사에 9억 원의 시세차익을 내고 되팔았습니다.
SK측은 이에 대해 부동산 가격 추이에 따른 자연적인 가격 상승이었을 뿐 부당 지원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박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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