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채권 발행 금리 연 2%에서 1%로 발행 금리 인하
국민주택채권의 발행 금리가 연 2%에서 1.75%로 낮아진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제1종 국민주택채권 발행 금리를 4월 1일 발행분부터 기존 연 2%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하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발행 금리 인하는 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와 유통 금리 하락 추세를 감안한 것이다.
김희천 기재부 국채과장은 "금리 인하로 국민주택기금 재원을 보다 안정적으로 조성해 저소득층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1종 국민주택채권 금리는 2013년 3.53%에서 2014년 2.44%, 2015년 2월 2.2%, 2015년 3월 2.1%로 계속 낮아져 왔다. 국민주택채권은 부동산 등기, 건축 허가 등을 신청하는 사람이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채권이다. 가령 서울에서 5억원 짜리 집을 샀을 경우 1300만원 규모 채권을 매입하게 돼 있다. 통상 은행에 바로 상환해 유통금리와 발행금리 차이로 발생하는 금액을 세금처럼 내게 된다. 차액은 국민주택기금의 주요 재원이 돼 저소득층을 위한 보금자리대출 등에 쓰인다.
이번 발행 금리 인하로 부동산 매입자가 내야 하는 금액은 다소 늘어난다. 제2종은 2013년 5월 폐지돼 현재는 1종만 발행되고 있다.
세종=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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