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 선착순 분양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에서 단독으로 개발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7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 시설과 함께 테마 쇼핑몰, 복합 상업 시설, 공공 시설 등이 함께 개발되는 민간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그동안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2009년 1차 분양을 시작으로 지난해 3차까지 총 4512가구가 공급됐다.
이번 4차 분양 물량은 수원 아이파크 시티 내 아파트로는 마지막 입성 기회다. 기존에 공급된 단지들과 다르게 전 가구를 84㎡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평균 가구원 수 감소 추세에 맞춰 59㎡ 주택형을 전체의 67.6%로 비중 있게 구성했다.
59㎡ 주택형은 A, B, C, D 네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A~C 타입은 판상형 3~3.5베이 구조로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또한 주방 오픈형으로 선택하면 넓은 주방을 연출할 수 있다. D 타입은 넓은 안방과 함께 침실 2개를 통합할 수 있도록 가변형 벽체를 적용하는 등 3인 가구에 특화했다. 75㎡ A, B 타입 역시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침실 2개를 통합해 넓게 사용할 수 있다. A 타입은 주방과 거실을 통합하고 광폭 안방 설계를 적용해 부부 중심의 여유 있는 가족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B 타입은 4베이의 일자형 구조로 대형 팬트리(식료품 저장실)가 포함된 넓은 주방도 갖췄다. 84㎡ 주택형은 4베이, 알파 공간 설계에 가변형 벽체까지 적용해 고객 선택에 따라 다양하게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수도권 중소형 주택형 아파트로는 유일하게 골프장 및 생태 하천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특징으로 꼽힌다. 단지 동쪽으로는 9홀 규모의 수원 공군 골프장이 들어서 있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고 서쪽으로는 생태 하천으로 복원된 장다리천이 흐르고 있어 하천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보통 중대형 주택형 위주로 조망권이 제공되는 반면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는 59㎡, 75㎡와 같은 소형 주택형에서도 보다 쾌적한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단지를 배치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단지 외관도 일반 아파트와 차별화된다. 기존 1~3차 단지의 외벽 디자인을 리뉴얼한 밝은 색상의 다이내믹한 패턴을 적용한 것. 단지를 3개 구역으로 구분하고 각각 다른 색상으로 춤을 추는 듯한 패턴을 입힌 역동적인 입면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 주요 수요층으로 예상되는 30~40대 젊은 부부를 타깃으로 한 북카페, 키즈 북카페 등 자녀 보육 관련 특화 시설과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학원·스쿨버스 승하차 장소 등이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수혜 단지
특히 대규모 도시 개발 프로젝트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이번 9·1 부동산 정책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택지개발촉진법을 34년 만에 폐지하면서 향후 신도시 건설이 중단되고 전매 제한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4차는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해 높은 투자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70만 원대다. 59A㎡ 주택형의 분양가는 기준 층 기준 2억9700만 원, 75A㎡는 3억6420만 원, 84A㎡는 3억9000만 원이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 모델하우스는 수원 시외버스터미널(이마트 수원점) 맞은편 수원 아이파크 시티 사업부지 내에 들어서 있다.
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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