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전세대출 지원 확대..렌터푸어 대책도 마련
[정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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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0주가 넘게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전셋값을 잡기 위해 대책들이 마련됐습니다.
이른바 하우스푸어, 렌트푸어 구제책도 포함됐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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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하우스 푸어들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가격 6억 원 이하의 주택에 대해서는 면적에 상관없이 주택 금융공사가 주택 담보 채권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연체로 인해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된 '프리워크 아웃' 제도의 대상도 넓어져
소액임차 보증금 보험 상품 가입자나 누적 연체일수가 30일 미만인 사람도 연체가 우려될 경우에는 프리워크 아웃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높은 전세가격에 시달리는 이른바 렌트 푸어들을 위한 대책도 시행됩니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대출의 보증 한도를 확대해 한 사람이 받을 수 있는 보증한도를 2억 원까지 늘리고 소득대비 보증한도를 최고 4배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소득이 3천만 원인 사람은 과거 6천6백만 원까지 전세 대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1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해집니다.
또 소득이 없거나, 소득을 인증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최대 2천만 원까지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해집니다.
집주인이 담보 대출을 해주고 이자는 세입자가 부담하는 방식의 '목돈 안 드는 전세' 관련 상품은 이달 말부터 출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박소희 기자 so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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