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푸어 80% "대출금 때문에 생활 힘들어"

2012. 7. 11. 13: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우스푸어 10명 중 8명은 주택 대출에 대한 부담으로 생활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자신이 하우스 푸어라고 응답한 사람 중 87.14%(549명)가 현재 대출금 때문에 생활에 부담을 느낀다고 대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설문조사에는 총 910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본인이 하우스푸어라고 대답한 사람은 630명으로 전체의 69.23%를 차지했다. 조사기간은 7월 3일~9일이며, 표본오차는 95% 수준에 ±3.90%다.

하우스푸어 기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주택 대출금이 얼마든 생활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와 소득 대비 대출금 비율이 30% 이상이면 해당한다는 대답이 각각 24.44%(154명)로 동률을 이뤘다.

하우스푸어가 생겨난 이유에 대해선 35.08%(221명)가 현재 주택경기가 침체돼 있는 점을 지적했다. 그밖에 무리한 대출이 원인이라는 의견(30.63%)과 과도하게 높았던 집값(23.97%)도 원인으로 꼽혔다. 세계 경제위기 등 대외변수의 영향이라는 의견은 3.97%에 불과했다.

해결책에 대해선 여러가지 의견이 팽팽히 대립했다. 28.25%(178명)은 집값이 다시 오르면 된다고 응답했으며, 집을 팔고 좀더 저렴한 주택을 구입하면 된다는 의견도 26.35%(166명)였다. 집을 팔고 대출 없이 전세로 가면 된다는 의견은 25.87%(163명)를 차지했다.

향후 주택 구입의사를 물은 결과 주택경기 회복 여부를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는 의견이 37.14%(234명), 여력만 되면 집을 사고 싶다는 의견이 34.60%(218명)로 여전히 주택소유 심리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몇 년간 살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20.16%(127명), 집을 다시는 쳐다보고 싶지도 않다. 앞으로 사지 않겠다는 대답은 6.83%(43명)에 그쳤다.

[백상경 기자]

[베스트클릭 화보] 스칼렛 요한슨, 화보서 `과감한 상체 노출`

로또 19억 당첨된 부적절한 남녀 법정 가더니

30억 로또 당첨자, 온라인 게시판에 올린글 보니…

`버럭` 정몽구, 기아차 K9 몰더니 하는 소리가

구자철 "지성이형의 QPR행, 최고의 도전"

유인영,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韓여배우 최초 초청`

[화보] 파격은 이런 것, `상하의실종` 진보라 vs `수중누드` 곽지민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