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버블세븐서 16조원 '증발'

김민현 기자 2012. 1. 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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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동안 수도권 버블세븐 지역 고가주택의 시가총액이 16조원 이상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2010년 12월말 대비 2011년 12월말 현재 버블세븐 9억원 초과(평균 시세 기준) 고가주택 시가총액을 계산한 결과, 208조 2467억원으로 16조 7895억원이 줄어들었습니다.

버블세븐지역은 강남 3개구(강남, 서초, 송파)와 양천구 목동, 용인시, 분당신도시, 평촌신도시를 말합니다.

시구별로는 강남구가 가장 많이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은 81조 3540억원으로 2010년 동기에 비해 7조 4735억원이 빠졌습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개포동, 대치동 일대의 하락세가 전체 시총을 끌어내렸습니다.

강남권을 제외하고는 분당신도시가 14조 7015억원에서 12조7363억원으로 2조원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그밖에 평촌, 용인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초구만 버블세븐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고가주택 시가총액이 늘었습니다. 2010년 12월 57조 4433억원에서 2011년 12월 57조 7369억원으로 2936억원이 증가했습니다. 반포동 일대 고급아파트가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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