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 주택시장의 굴욕
서울 강남·서초·송파·양천구와 경기 분당·평촌신도시 및 용인시 등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이 최근 약 5년간 평균 26.95%나 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기간 매매가 평균상승률(2.29%)의 11.27배에 달한다.
10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집값 거품의 진앙지로 '버블세븐'이라는 용어가 처음으로 나온 2006년 5월 이후 이달 현재까지 이들 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26.95%오른 데 비해 같은 기간 매매가격은 2.39% 오르는 데 그쳤다. 버블세븐지역 전셋값 변동률은 같은 기간 수도권 전체의 평균 전셋값 변동률(29.25%)보다는 되레 낮았다.
다만 매매가격의 경우 서초구는 이 기간 매매가격이 14.41%나 뛰었고 강남구와 평촌신도시도 각각 6.15%, 6.42% 올랐다. 이에 비해 분당신도시와 용인은 각각 9.81%,6.01%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85㎡ 이하가 이 기간 10.86% 오른 데 비해 85㎡초과는 3.64% 떨어졌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이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고가 주택이 몰려있는 버블세븐 지역의 가격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면서 "주택경기 장기 침체와 서울 용산·경기 성남 판교 등 신흥 부촌의 등장으로 버블세븐의 의미가 퇴색했다"고 말했다.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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