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특집]아늑한 내집 어디에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에 한파가 걷히고 있다. 모델하우스에 구매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중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청약이 마감되는 아파트들도 나왔다.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신규 매입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고 "부동산시장이 바닥까지 왔다"는 실수요자들의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부동산 경기 바닥론도 분양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과 경기 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도 한몫을 하고 있다. 최근 들어 서울과 수도권의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과 재건축지역 아파트 가격은 일부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쌓이기만 했던 미분양 물량도 일부나마 소진되는가 하면 거래량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각종 부동산 통계지표가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집값 바닥론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실시된 3차 보금자리 일반공급 사전 예약 접수 결과가 예상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도 주목되는 현상이다.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에서 강남권을 제외한 경기권이 미달 사태를 빚은 것에 비하면 크게 달라진 풍경이다.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라면 자금 규모에 맞춰 새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을 검토해볼 만한 시점이라면서도 분위기에 휩쓸려 무차별 청약에 나서는 것은 피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가격과 입지, 할인 혜택, 편의성, 주변환경 등을 꼼꼼히 살펴 옥석을 가려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 안에 아파트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을 겨냥해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분양주택 단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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