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융위 부위원장 "DTI 부분 보완"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와 관련,"실수요자의 거래 활성화를 저해하는 부분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부분적 보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권 부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실수요자들이 부동산을 거래하는 데 생길 수 있는 애로 요인을 좀 해소해준다는 차원에서 DTI 규제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금리 인상 문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아직까지는 영향이 크지 않다"며 "다만 저소득층은 금융자산보다 부채가 많아 이자 부담이 증가할 우려가 있고 주택담보대출은 변동금리부 대출 비중이 높아 좀 취약하다"고 지적했다.또 "금리구조를 안정화하기 위해 보금자리론 대출을 확대하고 시중은행이 장기 고정금리 대출을 늘리도록 유도할 생각"이라며 "변동금리부 대출도 신규 기준 코픽스보다는 잔액 기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 부위원장은 캐피털사의 고금리 신용대출 문제와 관련,"과도한 금리를 부과하고 있는지,불건전한 행위는 없는지 분석하고 외국의 캐피털사와 비교도 하고 있다"며 "햇살론이 나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경쟁체제가 됐기 때문에 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 "가격 더 낮춰 내놔도 문의조차 없어"…부동산 대책 연기 후 시장 ▶ 정부, DTI 적용 예외대상 확대 검토 ▶ 재정부, DTI 적용 예외대상 확대 검토 ▶ ['집값 하락' 부처간 시각차] "집값 경착륙 불안감 팽배한데 선거 의식해 다급한 실수요자 외면" ▶ ['집값 하락' 부처간 시각차] 금융당국 "거품 빠지는 것 당연" vs 국토부 "거래마비 심각"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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