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인근 분양단지 '찜'
공공기관 배후주거지 부상근로자 수택수요 흡수기대
한국전력공사과 한국관광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대형 공공기관들이 연내 지방 혁신도시에서 잇달아 사옥을 착공할 예정이어서 인근 분양단지가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우선 원안→수정안→원안 등 계속된 번복으로 홍역을 치렀던 충남 연기군 세종시에서 오는 9월 첫마을(A1 ,2 블록)이 분양에 들어간다. 국토연구원의 이전이 예정된 가운데 LH가 A1블록 81~204㎡ 895가구, A2블록 82~207㎡ 687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은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죽림리 368번지에 109~188㎡ 1429가구를 지난 2006년 9월에 분양했다. 현재 20%정도의 잔여물량이 남아있다.
해양, 금융, 영화진흥 업종이 들어서는 부산에서는 GS건설이 해운대구 우동2구역을 재개발해 1059가구 중 81~149㎡ 829가구를 10월에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동백역이 도보 5분 거리다.
한국관광공사가 옮겨가는 강원도에서는 신일건업이 원주시 우산동에서 884가구를 분양한다. 현재 잔여가구를 분양하고 있는 단지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이 이전하는 대구에서는 화성산업이 동구 신서동에서 109~168㎡ 934가구를 분양 중이다.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들어설 울산에서는 진흥기업이 중구 우정동에서 115~214㎡ 185가구 주상복합을 분양 중이다. 태화강 조망권이 확보되는 점이 특징이다.
이밖에 대한지적공사, 농촌진흥청 등이 옮겨가는 전북 전주에서는 일신건영이 덕진동1가 하가지구 5블록에 109㎡ 331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m.com[ 헤럴드경제 모바일 바로가기] [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 구독신청]-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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