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주택가격 급락 가능성 제한적"

김경환|장시복 기자 2010. 7. 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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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상보)"실수요자 부담 해소방안 마련"]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주택 가격 급락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부동산 대책 관계 장관 대책회의를 열고 "올 들어 주택가격 하향 안정은 수급 등 복합적인 요인이 컸다"면서 "실물 경기가 견고한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주택가격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란 평가가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지난 4.23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가 위축되고 있어 신규주택을 분양받은 사람들이 기존 주택을 매각하지 못해 이사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실수요자 부담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토, 금융 등 관계부처는 그동안 4.23대책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애로 해소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실무협의를 지속해왔다"면서 "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금융점검회의(서별관회의)의 연장선상에서 다시 한번 상황을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윤 장관을 비롯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진동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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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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