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플랜트 역대최대 250억弗수주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플랜트산업이 경기회복 및 원전수주에 힘입어 올 1분기 역대최대 수주실적인 25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지식경제부와 플랜트산업협회가 4일 밝혔다.
양 기관에 따르면 1분기 실적 중에는 한국전력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프로젝트수주액인 186억달러로 포함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대림산업의 사우디 카얀LDPE 프로젝트(4억3000만달러), 대우건설의 요르단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1억3000만달러) 등도 64억달러에 이르렀다.
지역별로는 유가상승에 의한 오일머니 증가로 대형프로젝트의 발주가 이어지고 있는 중동에서 발전, 석유화학플랜트를 잇달아 수주함으로써 이 지역 수주비율이 전체의 78%, 311억달러에 달했다. 아시아지역은 미얀마가스전(14억달러), 인도 석탄화력발전소(7억5000만달러), 싱가포르 LNG터미널(6억2000만달러)등을 수주하면서 전년동기로는 2471%나 상승하면서 전체의 12.8%를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발전·담수(201억5600만달러, 80.6%)가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해양(28억2400만달러, 11.3%), 석유및가스(12억7400만달러, 5.1%), 석유화학(5억9500만달러, 2.4%)의 등의 순을 나타냈다.
지경부는 2분기 이후에는 사우디 얀부정유플랜트(62억달러), 사우디 리야드가스발전소(20억달러), 쉘LNG FPSO(40억달러) 등의 대형수주가 전망돼 2분기 중 사상 최초로 700억달러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플랜트기자재산업육성대책'을 수립해 국산기자재 사용율을 높이고, 해외 수주의 내실을 기하고 시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는 CIS지역(모스크바)에 '플랜트 수주지원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6월에는 주요 발주국의 정부 고위인사와 발주처 관계자를 초총해 '2010 플랜트산업포럼'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엔지니어링, 3600억원 규모 플랜트 설치 계약
- 네오퍼플, 포천에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공
- 성광벤드, 플랜트수주로 수익성↑..'매수'
- "촌스럽다" 혹평 받던 '삿갓 양산'…무더위에 대반전 - 아시아경제
- 체력검사 도중 실신한 여성, 구급차서 집단성폭행…발칵 뒤집힌 인도 - 아시아경제
- 순식간에 40명이 일터를 잃었다…"하루하루 피 말라" 하청·후방업계 비명[건설위기 보고서] - 아
- "주름 펴고 쌍꺼풀 만들어요"…한국 찾아 1조4000억 쓰고 간 외국인 - 아시아경제
- "이쪽으로 오고 있어" 한강서 포착된 대형 괴생명체에 시끌 - 아시아경제
- 두 살 아이가 입으로 코브라 물어 '구사일생'…인도서 벌어진 일 - 아시아경제
- 142억 대구 건물·41억 서울 땅…SM그룹 2세 우기원 대표의 부동산 쇼핑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