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진의 무맥] (25) '태극권의 정수' 진씨 태극권
상대의 힘 활용하는 中 대표 권술… 국내 수련생 급증
중국을 흔히 중화라고 하는데 실제로 중화를 대표하는 지역은 역시 하남성(河南省)이다. 하남성 안에는 여러 왕조에 걸쳐서 수도였던 낙양이 있고, 개봉이 있고, 그리고 외가무술의 원조인 소림사가 있다. 이에 더하여 바로 중국 무술의 대표인 태극권도 하남성 온현(溫縣) 진가구(陳家溝) 벽촌에서 출발하였다. 이곳은 황하의 중하류 지역으로 발해만으로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굽이치는 지역이다. 하남성은 중화 중의 중화이다. 소림사는 진가구에서 차로 두 시간 반-직선거리로 약 70㎞- 떨어져 있다. 중국 무술의 내가와 외가가 모두 중화지방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태극권의 '장권(長拳)·포추(砲 ?)' 등의 명칭은 소림권에 있는 용어들과 동일하다. 두 무술의 상호영향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전통적으로 태극사상에 길들여져 있는 한국인들은 중국 태극권을 쉽게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전통무술과 접목된 한국식의 태극권이 탄생할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 태극권 수련 인구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도시골목, 공원 등 어디서나 태극권 동작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중국을 대표하는 우슈('무술'의 중국식 발음) 중 태극권이야말로 바로 중국인이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하고, 국가적으로 아끼는 무예이다. 진가구 마을 입구에는 태극권의 계보를 모신 권보당(拳譜堂)이 있다. 권보당에는 창시자인 진왕정(陳王廷:1600∼1680)을 비롯하여 태극권의 발전에 공헌한 역대 권사들의 조각이 모셔져 있다.
진왕정 조사의 옆에는 "대도일원(大道一元) 제가대성(諸家大成) 태극양의(太極兩依) 조권술진제(造拳術眞諦)"라는 문장이 새겨져 있다. 이 말의 뜻은 "태극권은 다른 문화의 정수를 모아 형성한 것으로서 도교(道敎)와 중의학 등이 접목된 쿵후"라는 뜻이다.
태극권의 정수는 역시 '진씨(진식, 진가) 태극권'에 있다. 진씨 태극권의 진면목을 알아보기 위해 진가구 마을에서 진씨 20대인 진병(陳炳) 스승의 입실제자로 들어가서 4년여를 배운 뒤 현재 부산 동구 수정동 고관길에서 도장을 열고 있는 한국진씨태극권협회 이우현(李宇鉉) 교련을 만났다.
이우현 교련은 진가구 진병(陳炳, 진씨 20대 적손) 선생의 입실제자로 수련을 하는 동안 진소성 선생, 진자강 선생에게도 수업을 받았다. 2002년에는 중국 초작시 국제태극권연회에서 전통 부문에 우수상을 받았고, 그해에 진가구태극권학교 시범단으로 홍콩봉황위성TV에 출연하는 등 크게 주목받았다. 2004년에는 하남성 온현 태극권대회 전통투로 부문에서 2등을 했으며, 중국 CCTV-7 '수심천하(搜尋天下)', 내셔널지오그래픽 '동양의 무술-중국편'에 출연했다. 젊은 태극권 무예가 중에는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진씨는 본래 산서성(山西省) 홍동현(洪桐縣)에서 살다가 명나라의 이주정책으로 하남성으로 오게 되었어요. 입향조는 진복(陳卜)씨입니다. 진복은 문무를 겸비한 사람이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이주 후에 자손들에게 무술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그가 했던 무술과 그 후손들이 단련했던 무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전해올 뿐입니다. 태극권을 만든 이는 진복의 9대손 전왕정(陳旺廷)입니다. 그는 척계광(戚繼光)의 '기효신서(紀效新書)'와 중의학, 현재 기공의 모태가 되는 도인토납술(導引吐納術), 음양사상 등을 바탕으로 하여 태극권을 만들게 됩니다."
동아시아 무예계에는 이런 말이 전해오고 있다."검법은 조선세법 24세 안에 다 들어 있고, 권법은 32세 장권(長拳)에, 봉술은 소림곤(棍)에 다 들어 있다."
이 말은 여러 신종무예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고, 여러 무술과 세법을 주장하지만 결국 위에 예를 든 검법과 권법과 곤봉에 다 들어 있는 것을 원용하거나 시대에 맞게 변용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을 한 것이다. 태극권 동작 가운데 29세가 척계광이 쓴 '기효신서'에 들어 있다.
"명(明)나라 말기의 장수 척계광이 편찬한 '기효신서'에는 32세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를 권경(拳經) 32세라고 하기도 합니다. 척계광은 당시 장권(長拳)을 비롯하여 16종의 권술을 참고한 끝에 결국 최종적으로 32개의 동작을 추려냈던 것이죠. 진씨 태극권은 이 중 29개의 동작을 채용했습니다. 진가구에서 소림사도 실은 지척에 있습니다. 소위 삼삼권보(三三拳譜)가 심의권, 육합권의 권보라는 설 역시 진가구의 권술과 소림권 사이에 상당한 관계가 있음을 방증한다고 하겠습니다."
척계광은 산둥성 출신으로 절강성·복건성·광동성 등 중국 동남해안에 출몰하는 왜구를 물리치기 위해 당시 동양의 병서를 모두 모아 '기효신서'를 만들어내기에 이르는데 자주 침범한 왜구와 싸운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의 긴 칼에 대항하여 긴 창을 사용하여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한 책이었다. '기효신서'는 특히 백병전에서 사용하기에 효과적인 여러 권법을 담고 있다. 이 중 권법에 태극권의 권술이 대개 들어 있다.
진씨 태극권의 창시자 진왕정이 정리하였다는 7개의 투로 명목은 다음과 같다. ▲권세총가(拳勢總歌):장권가결(長拳歌訣), 태극장권보(太極長拳譜), 장권일백단팔세(長拳一百單八勢) 등으로도 부른다. ▲두투십삼세(頭套十三勢):장권십삼세(長拳十三勢), 십삼세(十三勢) 등으로도 부른다. ▲이투포추(二套砲?) ▲삼투(三套) ▲사투(四套):대사투추(大四套錘) ▲소사투(小四套):홍권(紅拳) ▲오투(五套) 등 진왕정이 7개의 투로를 정리한 것이 14대 진장흥에 이르면 '투로-1로'와 '투로-2로'로 압축·정리되어 근대 태극권의 틀을 갖추게 되었다.
진씨 태극권이 기존의 장권류의 외공권에서 내공권으로 변환되는 요체는 나의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아니고, 상대의 힘을 되돌려주는 방식을 택하고, 이를 실현하는 수단으로 나선회전(전사:纏絲) 운동방식을 취한다. 나선회전운동은 팔괘장·형의권·장권 등 다른 무술에도 있지만, 상대방의 경력(勁力)을 거울처럼 반사해서 되돌려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방송(放?: 쉽게 말하면 몸과 마음을 비우는 것)은 기본이다. 태극권에는 중국의 전통사상인 도가철학과 태극음양의 이론이 깔려 있다. 태극권이 태극권이 되기 위해서는 단전에서 시작되는 진동을 이용해야 한다. 이것은 고도의 기감(氣感)을 필요로 한다.
진가구의 14대인 진장흥(陳長興:1771∼1853)에게 배운 양로선(楊露禪)이 베이징에 진출하여 활동하던 당시에도 처음에는 태극권이란 명칭이 없었고, 진가구에서 부르던 습관대로 '두투(頭套)·두투십삼세·장권(長拳)·장권십삼세·십삼세(十三勢)' 등으로 불렸고, 또 부드럽고 화경(化勁)이 좋다고 하여 면권(綿拳)·화권(化拳) 등의 이름으로도 불렸다.
문화혁명 이후 진가구의 태극권을 발굴하는 데는 일본인들의 힘이 컸다. 진가구는 처음부터 중국 정부에 주목을 받은 곳은 아니었다. 일본 관광객들이 하남성 정주공항에 내려서는 유명한 유적지를 관광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론가 사라지곤 하여 '도대체 어디로 가는가'를 추적한 결과 진가구에 간다는 것을 알고 그제야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일본인의 이국문화에 대한 심미안은 수준급이었다.
"좋은 무술은 발이 허리 이상을 넘지 않는다."발이 허리 이상을 넘으면 동작이 민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중심을 잡는 데도 불리하다. 진식은 태극권의 원천이고, 양식은 그것을 바탕으로 변형된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진식은 무술로서의 성격을 고수하고, 양식은 양생에 치중하는 편이다.
태극권을 하기 위해서는 복식호흡은 기초에 속한다. 진가구에서는 '호흡자연'(呼吸自然)이라는 말이 일상으로 통한다. "복식호흡은 자연스런 일이다"라는 뜻이다. 이 말은 일반 폐호흡은 자연스럽지 않다는 의미를 은연중에 내포한다. 일반 호흡은 아무래도 자기도 모르게 일상의 스트레스로 인해 긴장과 수축을 받게 되는 관계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복식호흡이 필수라는 것이다. 폐가 주체가 되는 것이 아니고 단전이 주체가 되어 호흡하는 현상을 복식호흡이라고 한다.
참장공(竝莊功)의 목적은 내공 및 하체 단련을 동시에 하는 데에 있다. 참장공은 정공(靜功)으로 몸의 중심을 항상 배 아래에 있게 하는 훈련이다. 네발짐승들은 척추의 중압이 직립에 비해 상대적으로 없었으며, 내장의 연동이 자유로웠다. 또 횡격막은 자연스럽게 처져 있었다. 그러나 인간에 이르러 두발로 서게 되고부터 척추가 중력을 받지 않을 수 없었으며, 횡격막은 자연스럽게 올라갔다. 그만큼 허리와 배 부위가 조여지고, 숨은 폐호흡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이것을 내리는 것이 복식호흡이다. 폐호흡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복식호흡을 복원함으로써 폐호흡에 의존하여 빚어지는 긴장을 푸는 한편 이를 통해 몸의 중심을 배 아래로 내리고, 힘을 쓸 때 기운이 동반되는 효과를 얻는 데에 목적이 있다. 복식호흡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선인들이 경험으로 알 던 것을 오늘날 자연과학으로 입증한 셈이다.
"진인(眞人)은 발끝으로 숨을 쉰다."이는 호흡이 그만큼 아래로 내려왔다는 말이다. 동시에 그만큼 호흡이 내려와도 괜찮을 정도로 에너지를 덜 소모하며 편안하다는 말이다.
"외형상으로는 귀, 어깨, 치골, 발목이 옆에서 보면 일직선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적으로는 몸의 무게중심이 발바닥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흉강을 비우고, 복부를 풀어주는 것이 요체입니다. 몸 앞쪽의 단전과 뒤쪽의 명문을 편하게 하고, 척추는 느슨하게 풀어서, 몸이 어느 방향으로 가든 쉽게 나아갈 수 있게 중(中)을 유지해야 합니다."
태극권에서 발경(發勁)과 방송(放?)은 필수이다. 전선의 피복 속에 세 가닥의 줄이 있다면 하나는 물리적 힘, 둘은 기(氣)의 흐름, 셋은 의념(意念)을 말하는데 이 셋이 합쳐져야 발경의 힘이 나온다.
이우현 교련은 방송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관절을 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곳입니다. 이곳을 방송(放?)을 통해 풀어주어야 하는데, 이때 마음의 이완이 필수입니다. 방송을 통해서 몸을 잘게 잘게 나눠서 나중에 힘을 증폭시킨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면 동물과 같은 유연성을 갖추게 됩니다."
모든 무술에는 신법(身法), 보법(步法), 수법(手法), 안법(眼法), 심법(心法)이 있다. 심법으로 정신(精神)을 기르고, 정신을 기르면 자신도 모르게 어느 날 접신(接神)하게 되고 신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흔히 정신은 육체와 대칭으로 쓰이는데 정신이 그러한 영육이분법에서 벗어나게 되면 바로 신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이는 무술뿐만 아니라 인간의 모든 활동에 해당되는 기제이기도 하다.
이우현 교련은 태극권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고사를 예로 든다."손자병법에 성동격서(聲東擊西)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리는 동쪽에서 났는데 타격은 서쪽에서 이루어졌다는 말입니다. 그만큼 빠르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결국 반탄(反彈)을 이용하는 것을 말해줍니다. 내가 당기고 싶으면 우선 밀고, 내가 좌로 가고 싶으면 우선 우로 가야 합니다. 충돌이 있으면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상대가 있을 때는 충돌을 피하면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역(逆)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상대가 있을 때는 바로 순(順)입니다. 이는 또한 권론(拳論)에서 말하는 피실격허(避實擊虛) 즉, '실재하는 상대의 힘은 피하고 허를 노린다'는 말과 같습니다."
진가태극권은 일로(一路)와 이로(二路)로 나뉜다. 이로는 포추(砲?:대포주먹)라고 한다. 진장흥은 끊임없이 원래 투로를 보완하고 정리하여 현재 전해오는 노가 1로와 노가 2로를 만들었다. 또한 그의 투로를 대가(大架)라고 하고 동생인 진유본(陳有本)에 의해 만들어진 1로와 2로를 소가(小架)라고 부르고 있다.
이 두 개의 투로 즉, 1로와 2로는 동작의 속도와 강도, 신법, 운동량과 난이도가 다르다. 노가 1로는 동작에 있어서 부드러움을 위주로 한다. 노가 2로(포추) 동작은 강을 위주로 하고 빠르다. 2로의 수련은 1로의 기초-방송과 부드러운 동작으로 몸을 서서히 적응시킨 후에 폭발력과 속도를 증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투로 중에는 '찬·붕·도·약·등·나·섬·전' 동작이 있으며, 빠르고 강하고 뛰어오르고 하는 특색을 갖추고 있다.
진씨 16대손인 진흠(陳?)은 그의 저서 '태극도설'(太極圖說)에서 태극권의 특징을 "태극권은 전사법이다(太極拳纏絲法也)"라고 한마디로 압축하고 있다. 동작을 시작해서는 신법으로 수법을 이끌고 움직임과 동시에 동작이 나눠지고 마칠 때는 동작이 합쳐지며 끝난다. 동작 속도가 비교적 느리기 때문에 권식의 '고·중·저' 로 운동량 조절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젊거나 비교적 건강한 사람은 낮은 자세로서 체질을 증강할 수 있고, 연령이 높거나 신체 허약 또는 모종의 환자들에게는 높은 자세로써 보건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수련 시 끊임없이 허리와 척추, 손목을 회전하고, 상체와 골반, 무릎을 돌린다. 하나의 움직임이 전체의 움직임이 되도록 몸 전체가 나선동작을 한다. 몸을 열고 닫고, 합치고 당긴다. 여는 중에 합침이 있고 합침 중에 열림이 있다. 제2로는 속도가 빠르고 발경동작이 많아서 비교적 젊은 층이나 혹은 체력이 좋은 사람들이 수련하기에 적합하다.
투로 수련을 통해 조금씩 강함과 부드러움이 서로 돕는 기법의 내용과 요령을 터득할 수 있다. 소위 '점련점수'(粘連粘隨) 방법을 통해 동경(憧勁)을 얻을 수 있고, 대항성의 추수(推手:약속된 대련)를 만들어 '지피공부'(知彼功夫)를 한다. 이를 역래순수(逆來順受:역이 오면 순으로 받음)라고 말한다.
부드러운 힘, 유경(柔勁)은 무한한 것으로, 취함에 다함이 없고 쓰임에 끝이 없다. 그러나 강한 힘, 강경(剛勁)은 유한한 것이며, 아무리 큰 힘이 있다 하더라도, 결국 그 역량이 유한하고, 쉽게 꺾여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고수를 만나면 함부로 강경을 쓰지 못한다. 강경을 쓰면 쓸수록 비참하게 꺾이고 말기 때문이다. 태극권 추수는 대항성의 기격 경기로, 상대방의 평형을 깨뜨리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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