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분양대전, 베스트 지역은

임지수 기자 2009. 12. 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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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광교·송도·청라·별내 등 '안전 투자처' 평가]내년 2월11일 양도소득세 감면혜택 종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에 나서면서 연말, 연초 분양 아파트가 쏟아질 예정이다.

19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이같은 분양 아파트 홍수 속에서 광교신도시, 인천 송도 및 청라, 별내지구 등 4곳이 그동안 청약경쟁률 고공행진을 지속, 많은 청약수요자를 끌어 모은 만큼 '안전한 투자처'로 눈여겨 볼만 하다고 소개했다.

먼저 광교신도시는 광교신도시는 경기도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이전이 예정된 행정도시로 주변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각종 기업연구소, 산업단지들이 조성돼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영동고속도로(동수원IC), 경부고속도로(수원IC)가 가깝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및 신분당선 개통(예정) 등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한양이 광교신도시 A22블록에서 2010년 1월쯤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85㎡ 이하로 구성될 예정으로 총 453가구 모두 일반 분양된다. B-5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이달 320가구 의 타운하우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138~168㎡로 중대형 위주로 꾸며지게 된다.

인천 송도지구

는 아직 개발 초기인 다른 경제자유구역과 달리 이미 입주한 아파트와 다양한 편의시설이 구비된 점이 특징이다.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20~30% 가량 저렴해 당첨만 되면 많은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 때문에 2003년 첫 분양 이후로 줄곧 수도권 인기청약단지로 꼽혀왔다.

A-3블록 코오롱건설=코오롱건설이 송도국제업무지구 A-3블록에서 내년 1월쯤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을 앞두고 있다. 총 224가구 중 114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공급면적은 165~284㎡까지 구성된다.

올 7월 입주를 시작한 더프라우1차 부지 바로 옆에 있고 국제학교와 호수공원과도 가깝다. 같은 시기 대우건설도 송도신도시 5공구 Rm1블록에서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117~302㎡까지 구성되며 총 1703가구의 메머드급 규모로 지어진다. 오피스텔 606실(공급면적 68~132㎡)도 함께 분양될 예정이다.

인천 청라지구

는 계양구, 서구를 비롯해 인천 각지에서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고 특히 인천시 역점 도심재생사업 중 하나인 가정뉴타운과 맞닿아 있어 투자가치 및 우수한 실거주 요건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제2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국도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간선급행버스(BRT)가 도입돼 교통여건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이 A28블록에서 오는 23일부터 총 766가구 아파트를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133~283㎡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사업지는 하천과 인접해 조망이 가능하며 북측으로 상업지역이 들어선다. 북인천I.C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M2블록에 주상복합 및 오피스텔을 짓고 있으며 이달 중 주상복합 아파트가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공급면적 기준 135~185㎡ 590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450실 규모로 내년 3월 공급될 예정이다.

남양주 별내지구

는 동북부의 판교로 불리는 곳으로 외곽순환도로가 지나가고 향후 지하철 8호선 연장, 경춘선복선전철 등이 지나는 등 특히 교통여건이 우수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은 계약 후 7년 내 되팔 수 없으며 중대형은 1년만 경과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남광토건이 이달 중 A4블록에서 공급면적 128~214㎡ 7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연내 별내지구에 공급되는 마지막 물량으로 수락산과 용암천이 가까워 쾌적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관련기사]☞ 내년 25.3만가구 분양, 올해比 40% 급감내년 1월에도 '밀어내기' 분양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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