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감면 끝나기 전에.." 광교 송도 청라 별내를 잡아라
내년 2월 양도세 감면혜택 종료를 앞두고, 막바지 아파트 청약을 노려볼 만한 곳은 어디일까?
세제감면혜택이 끝나기 전에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수요자들은 최근 분양아파트홍수 속에서도 이것 저것 꼼꼼히 따져 기대차익이 높은 단지를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청약가점이 높은 수요자라면 그 동안 청약경쟁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많은 청약수요자를 끌어 모으고 있는 '안전한 투자처'를 찾아 청약하는 것도 방법이다.
17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는 내년 2월 양도세 감면혜택 종료 전 분양하는 지역 중 베스트 '4' 지역을 꼽아 소개했다.
▶광교신도시
=광교신도시는 경기도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이전이 예정된 행정도시다. 주변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각종 기업연구소, 산업단지들이 조성돼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영동고속도로(동수원IC), 경부고속도로(수원IC)가 인접하며 최근에는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까지 개통하면서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수도권 마지막 남은 황금노선으로 꼽히는 신분당선도 개통이 예정돼 있는 만큼 서울로의 이동시간은 한결 더 단축될 전망이다.
동북측으로 용인 수지지구와 맞닿아 있으며 수지지구의 경우 주변 3.3㎡당 시세가 1100만~150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굉교신도시 분양가가 3.3㎡당 130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주변지역에 자금여력이 있는 수요층이 풍부하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보다 나은 신도시, 대형 면적대로 이주하고자 하는 지역 수요층의 청약 참여가 많다. 용인과 수원지역에 걸쳐 있으나 분양물량 대부분은 수원지역에서 나오고 있다. 전매제한은 광교신도시내 용인지역 물량은 1~3년, 수원지역 물량은 3~5년이다.
행정구역으로 경기 수원(매탄동, 이의동, 원천동)과 용인(상현동, 영덕동)에 걸쳐 있으며 총 면적 1130만1699㎡시 규모로 2011년 말까지 3만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광교테크노밸리와 복합 행정ㆍ법조타운이 함께 조성되고 생태호수공원과 광교산이 어우러져 녹지율이 높다. 영동, 경부고속도로 등 진입이 수월하고 서울-용인간 고속도로(2009년 7월)가 개통했으며 향후 신분당선 연장선(2014년)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 접근이 편리해 진다.
한양은 광교신도시 A22블록에서는 2010년 1월쯤 분양에 나선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85㎡ 이하로 구성될 예정으로 총 453가구 모두 일반 분양된다. 사업지가 광교신도시 남측에 위치해 인근 신대저수지와 유원지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호반건설은 올 12월 중 광교신도시 B5블록에 320가구 의 타운하우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138~168㎡로 중대형 위주로 꾸며지게 된다. 광교산을 배후로 다양한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단지 옆 절곡천과 여천의 수변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IC,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 IC, 신분당선 경기대입구역(예정)이 인접해있다.
▶인천 송도지구
=아직 개발 초기인 다른 경제자유구역과 달리 이미 입주한 아파트와 다양한 편의시설이 구비된 점이 특징이다.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20~30% 가량 저렴해 당첨만 되면 많은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 때문에 2003년 첫 분양 이후로 줄곧 수도권 인기청약단지로 꼽혀왔다.
인천 송도동 현재 3.3㎡당 평균 시세는 1476만원선. 최근 청약한 더 ? 그린에비뉴 D7-1블록, D8블록의 분양가가 각각 1413만원, 1361만원 선에 책정돼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 최고 53.49대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 마감했다. 송도 송도지구에서는 내년 1월까지 4개 단지에서 총 2941가구가 쏟아지며 이중 2831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송도지구는 비과밀억제권역으로 향후 5년간 양도세 전액을 감면 받을 수 있다. 전매제한기간도 비교적 짧아 전용 85㎡ 초과는 계약 후 1년, 이하는 3년 후면 되팔 수 있다.
송도 앞 바다를 메워 조성하는 송도국제도시는 총면적 5340만㎡ 규모로 조성되는 경제자유구역이다. 오는 2020년까지 총 9만3600여 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지식정보산업 및 첨단 바이오 산업의 혁신클러스터 단지로 조성될 계획으로 인천남부지역과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제3경인고속도로(2010년) 및 제2외곽순환도로(2013년)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코오롱건설은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 15-10번지 일원에서 내년 1월쯤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을 앞두고 있다. 총 224가구 중 114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공급면적은 165~284㎡까지 구성된다. 올 7월 입주를 시작한 더프라우1차 부지 바로 옆에 있고 국제학교와 호수공원과도 가깝다.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센트럴파크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대우건설은 송도신도시 5공구 Rm1블록에 2010년 1월쯤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한다. 공급면적은 117~302㎡까지 구성되며, 총 1703가구의 메머드급 규모로 지어진다. 오피스텔 606실(공급면적 68~132㎡)도 함께 분양될 예정이다. 10여 개의 외국 대학교가 들어설 송도글로벌캠퍼스단지 내 위치하며 향후 세계 각국에서 이주하게 될 기업들과 연구원, 교무원, 행정인력, 학생 등을 위한 배후 주거시설 및 상업시설로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남양주 별내지구
=별내지구는 서울시와 인접하며 외곽순환도로가 지나고, 현재 중앙선을 비롯해 향후 지하철 8호선 연장, 경춘선복선전철 등이 지나는 등 특히 교통여건이 우수한 점을 들어 수도권 동북부의 판교라고도 불린다. 서울 강남권으로의 도로이용이 편리한 것은 물론이고 향후 개통되는 지하철 8호선을 타고 잠실역까지 이동해 강남권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한결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수도권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별내지구 첫 분양 아파트 '별내 쌍용예가'가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1.84대 1의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면서 나머지 분양아파트의 청신호를 밝힌 바 있다. 고양 삼송지구와 마찬가지로 전용 85㎡이하 중소형은 계약 후 7년 내 되팔 수 없으며 중대형은 1년만 경과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별내지구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리, 광전리, 덕송리 일원 총 5,091,574㎡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다. 총 24,139가구를 짓고 인구 72,417명을 수용하게 된다. 별내지구는 서울시와 인접하며 외곽순환도로가 지나고, 현재 중앙선을 비롯해 향후 지하철 8호선 연장, 경춘선복선전철 등이 지나는 등 특히 교통여건이 우수한 점을 들어 수도권 동북부의 판교라고도 불리고 있다. 서울 강남권으로의 도로이용이 편리할 뿐 아니라 향후 개통되는 지하철 8호선을 타고 잠실역까지 이동해 강남권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한결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수도권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남광토건은 별내지구 A4블록에 올 12월 중 총 7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128~214㎡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연내 별내지구에 공급되는 마지막 물량으로 수락산과 용암천이 가까워 쾌적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패밀리 룸, 가변형 벽체 및 슬라이딩 도어 활용 등으로 새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인천 청라지구
=청라지구는 계양구, 서구를 비롯해 인천 각지에서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고, 특히 인천시 역점 도심재생사업 중 하나인 가정뉴타운과 맞닿아 있어 투자가치 및 우수한 실거주 요건을 갖춘 지역이다. 아울러 3년 전매제한인 중소형물량이 다수 포함된 영종지구 계약 후 1년 지나면 전매가 가능한 중대형 물량으로 양도세 감면혜택까지 커 인천지역 수요자 외에도 수도권 수요자, 투자자까지 가세하면서 상반기부터 청약열풍을 이어오고 있다. 이 때문에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 수요자의 경우 모험보다는 이미 성공이 입증된 청라지구를 선택하는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청라지구는 인천 서구 경서동, 원창동, 연희동 일대에 개발된다. 3대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한곳으로 송도신도시, 영종신도시와 함께 국제 업무를 진행해 나갈 수 있는 지역으로 개발된다. 금융을 비롯한 국제업무기능, 첨단레저시설과 첨단화훼단지를 조성되고 조성한다. 외국인과 국내인 함께 거주하며 업무하는 국제업무도시다. 레저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아름다운 수변 과 꽃등이 같이 어울러질 수 있는 경관이 조성된다. 청라지구 내에는 제2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국도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간선급행버스(BRT)가 도입돼 교통여건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이밖에 청라지구 내에는 외국인국제학교가 문을 열게 되고 외국유명대학들도 유치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청라지구 A28블록에 총 766가구 아파트를 분양한다. 23일 청약접수가 예정돼있다. 공급면적은 133~283㎡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사업지는 하천과 인접해 조망이 가능하며, 북측으로 상업지역이 들어선다. 북인천I.C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 공사가 진행 중인데다 2013년에는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과 경서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우미건설은 청라지구 M2블록에 주상복합 및 오피스텔을 짓는다. 오는 12월 주상복합 아파트가 먼저 선보일 예정으로, 공급면적 기준 135~185㎡ 590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지 남측으로 수로가 조성되는 등 상업시설이 위치한다. 또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예정되어 있어 자녀들의 통학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은 450실 규모로 2010년 3월 공급될 예정이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m.com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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