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따라잡기] 올해 수도권 전셋값 50조원 ↑
전국 전셋값 상승분은 68조 3천억 원입니다.
이 가운데 70%는 서울과 경기도의 전셋값 증가액이 차지합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6조 2천억 원 늘었고, 경기도가 31조 6천억 원 불어났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전세가 총액은 517조 3천억 원.
올해 1월보다 50조 원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세 가구수는 연초보다 3.2%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전세가 총액은 11% 가까이 증가해 가파른 전셋값 상승세를 반영했습니다.
전국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불어난 곳은 서울 송파구입니다.
올 초보다 5조 6천억 원에 달하는 전셋값이 상승했습니다.
서초구와 경기도 용인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서울 일부 지역에선 전셋값이 오히려 줄어든 곳이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울 금천구의 경우 올 초보다 전셋값 총액이 580억 원 가량 감소했습니다.
최근 전셋값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올 초 서울 강남권에서 시작된 전세난 후유증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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