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2신도시∼서울 빨라진다
오는 2015년까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용인구간과 서울∼화성동탄2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를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된다. 또 화성 동탄 2신도시∼서울 강남을 20분 이내에 주파할 수 있는 대심도 광역급행철도(지하 50m 안팎 지하에 시속 100㎞를 주행할 수 있는 철도)도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2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화성 동탄2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확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3조4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개선대책에 따르면 화성 동탄2신도시 주변의 교통난 완화를 위해 2015년까지 신도시와 연결되는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2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된다. 또 서울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동탄2신도시를 잇는 대심도 광역급행철도가 신설된다. 국토부는 현재 용역 중인 서울 강남∼동탄간 대심도 광역급행철도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날 경우 8000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키로 했다.
경부고속도로 동탄2신도시 구간에는 IC가 신설되고 동탄∼평택간 지방도로는 6차로로 확장돼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이렇게 되면 평택∼동탄∼수원∼서울로 연결되는 6차로의 자동차 전용도로망이 구축된다.
경기 광교신도시∼오산·병점∼동탄2신도시를 연결하는 버스 형태의 전차인 '바이모달 트램' 등 신교통 수단이 도입된다.
23번 국가지원지방도(중리∼봉명)와 84번 국지도(동탄2신도시 경계∼45번국도), 317번 지방도(동탄 남서쪽∼영덕·오산 도로) 등 9개의 주변 지방도로 및 국지도는 신설 또는 확장된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동탄2신도시에 복합환승센터와 광역중앙공원 순환도로, 자전거 일주도로 등 친환경 교통망도 구축키로 했다.
국토부는 동탄2신도시 관련 광역개선대책 사업이 완료되면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서울까지 철도로 20분, 고속도로로 30분 이내에 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화성 동탄신도시 동측에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에는 총 11만1000가구의 주택이 건설되며 2010년 하반기 첫 분양에 이어 2013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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