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인천공항까지 1시간만에 주파
2009. 5. 20. 16:57
[CBS경제부 양승진 기자]
이달 말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과 강남 지역이 1시간 생활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공항철도㈜에 따르면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 인천공항∼김포공항 구간 공항철도와 연계돼 철도 운행시간 기준으로 빠르면 55분만에 인천공항에서 강남터미널에 도착하게 된다.
인천공항∼김포공항 구간을 무정차 운행하는 공항철도 직통열차가 28분 걸리며 9호선 전체 25개 역가운데 9개역만 정차하는 급행열차는 김포공항에서 강남터미널까지 27분만에 도착한다.
일반열차를 이용해도 인천공항∼김포공항 33분, 김포공항∼강남고속터미널 39분 등 72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기존 지하철 노선을 이용할 경우 김포공항에서 고속터미널까지만 1시간 9분 걸렸던 점을 감안하면 30분 이상을 절약하는 셈이다.
김포공항에서의 환승거리도 짧아져 공항철도를 타고 김포공항역에 내리면 불과 18m거리에 지하철 9호선 승강장에 들어설 수 있다.
환승 대기시간도 최대 3∼4분에 불과해 공항이용객들은 물론 강남 지역 거주자나 인천공항 인근 지역간 교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공항철도측은 기대하고 있다.jin720@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노컷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