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얼어붙은 분양시장 녹일까?

2008. 12. 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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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경제부 박종환 기자]

겨울 한파가 몰아친 12월 둘째 주는 청약단지가 1곳에 불과해 날씨만큼이나 한산할 전망이다. 한 주 동안 청약 접수를 받는 단지는 '돈암 코아루 더 클래식' 단 한 곳에 불과하다.

건설사들이 시장 침체와 추가 규제완화를 이유로 내년으로 분양을 대거 연기하면서 청약단지가 급속하게 줄었다. 모집공고를 내는 단지 중에는 대어급 단지가 속해있어 눈길을 끈다. 용인지방공사가 광교신도시 신대역세권에 분양하는 '광교신도시 이던하우스(700가구)'의 입주자모집공고가 10일 예정돼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전국에서 총 1개 단지 192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3곳, 계약은 9곳에서 이뤄진다.

▲청약=

10일 한국토지신탁은 서울 성북구 돈암동의 '돈암 코아루 더 클래식'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6개 동 11층 규모로 지어지며 192가구(109~173㎡)가 분양된다. 길음, 미아 뉴타운이 가까워 수혜가 예상된다. 기존 4호선의 성신여대입구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향후 우이~신설 경전철 아리랑고개역(2013년 완공)도 이용할 수 있다. 내부순환도로도 가까워 이용하기 편리하다.

▲모집공고=

10일 용인지방공사는 경기 용인시 상현동 광교신도시 '광교신도시 이던하우스'가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A28블록에 공급면적은 111~114㎡까지 구성되며 총 700가구가 분양된다. 단지 북측으로는 광교산이 있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초.중.고등학교가 도보 통학권에 있다. 단지 바로 동측에 입지한 상업지역에는 신분당선 연장선(2014년 개통 예정) 역사가 들어선다.

또 용인~서울간 고속도로(2009년 개통)와 영동고속도로(동수원IC) 진입이 쉬운 편이다. 청약저축자에게만 청약기회가 돌아간다. 11.3대책의 영향으로 과밀억제권역인 광교신도시는 전용 85㎡ 이하는 7년, 초과는 5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지역우선공급물량 30% 중 수원 88%, 나머지는 용인지역 1년 이상 거주자에게 배정된다.

▲당첨자발표 및 계약시작=

한 주 동안 당첨자는 총 13곳에서 발표한다. 9일 한양은 법조타운이 조성되는 서울 도봉구 도봉동 일대에서 분양에 나섰던 '도봉역 한양수자인(80가구 중 73가구 일반분양)' 당첨자를 발표한다. 12일에는 두산건설이 서울 강북구 미아뉴타운 8구역의 '미아뉴타운 두산위브(1370가구 중 132가구 일반분양)'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9곳에서 이뤄진다. 8일 삼성물산은 7호선 연장 수혜지로 손꼽히는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서 '래미안 중동(521가구)' 조합원 계약을 진행한다. 인천 청라지구 중심상업지역 주변에 들어서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인천 청라 엑슬루타워(616가구)'가 9일부터 계약에 들어간다.

또 광명역세권지구에서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관심을 모았던 '광명역세권 휴먼시아(1527가구)'도 같은 날부터 계약이 진행된다. 김포한강신도시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김포 양촌산업단지 내에서 분양에 나섰던 '김포양촌 자연앤(743가구)'은 10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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