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아파트 三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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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해 운수 보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 동안 운수 대통이었던 재건축아파트는 올 한해 三災 가 들었다고 합니다.
올 들어 정부의 각종 부동산 정책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내용 원미연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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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상승세를 거듭하며 부동산 시장을 주도해오던 재건축아파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 안전진단 강화 - 사업기간 지연
재건축 아파트의 안전진단 절차가 까다롭게 바뀌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재건축을 위해 안전진단을 신청한 7개 노후 아파트 단지가 모두 예비평가에서 퇴짜를 맞았습니다.
작년 재건축 아파트값이 급등했던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는 20년 이상 된 노후 단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기준 강화 이후에는 안전진단을 신청한 곳이 한 건도 없습니다.
특히 거주 목적이 아닌 투자 목적으로 재건축아파트를 매입한 경우 보유기간이 길어질수록 그만큼 기회비용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2. 분양가 상한제 시행 - 수익성 하락
1·11부동산 대책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재건축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일반분양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익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동안 재건축 조합과 시공업체는 일반 분양가를 높여 재건축 비용을 일반 분양자에게 떠넘겨 왔지만, 앞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일반 분양에서 비용을 충당하기가 힘들어 지기 때문에 사업성이 불투명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3. 복수 대출 규제 - 대출금 상환시기 압박
금융감독당국이 투기지역내 2건 이상 아파트담보대출을 받은 경우 만기연장을 제한하기로 한 점도 재건축아파트에 큰 악재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만기일로부터 1년간 부여된 유예기간 내에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연 15% 가량의 연체이자를 물게 되고, 다시 3개월이 지나면 압류와 경매 등의 강제상환 조치가 진행됩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대출을 통해 구입한 다주택 보유자가 많기 때문에 대출금 상환에 따른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박원갑 / 스피드뱅크
"정부의 각종 부동산 대책의 파장이 어느 정도일 지 알 수 없는 만큼 매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좀 보류하고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
쿠키뉴스, 원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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