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부동산 공부중
anc)
청와대가 다시 "지금 집을 사면 낭패를 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런데 이같은 경고를 비웃기라도 하듯 내집 마련을 위한 서민들의 몸부림은 치열하다. 더 이상 정부말만 믿을 수 없다며 부동산 연구에 뛰어든 사람들을 원미연 아나운서가 만나봤습니다.
rep)
정부의 부동산 과열 경고가 무색할 정도로 전국은 지금 부동산 공부 열풍에 푹 빠져있습니다.
부동산 관련 강좌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서점가에 부동산 관련 책들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 10월에만 부동산 관련 서적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30%나 급증했습니다.
또한 공인중개사 학원에는 중개업소를 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재테크를 위한 공부를 위해 수강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고등학생들도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합니다.
Int) 공인중개사 학원 담당자
이같은 부동산 공부 열풍은 정부가 조장한 측면이 큽니다.
즉,정부의 계속된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이 계속되자 내집마련을 아직 못한 서민부터 이 시기를 틈타 다시 한몫 잡아보겠다는 부유층까지 함께 가세하고 있는 것입니다.
열기가 뜨거워질수록 많은 이들이 최근의 부동산 열풍이 2000년대 초반 불었던 벤처열풍과 비슷하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Int) 부동산 전문가
정부의 무책임한 부동산 정책으로 부동산에 큰 관심이 없던 서민들까지 부동산 열풍에 가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버블이 꺼지면 뒤늦게 상투 잡은 서민들만 피해를 입게 되는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쿠키뉴스 원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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