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15년만에 토크쇼에 출연한 가운데 그의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고현정은 27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그간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현재 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고현정', 인스타그램부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연애, 결혼, 자식들과 사이 등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고현정은 이날 올 블랙으로 콘셉트를 맞춰 입어 고현정 특유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상의는 V넥 니트, 하의는 긴 치마를 착용했으며 금장 벨트로 포인트를 줬다.
그가 이날 입은 V넥 니트는 '더로우' 브랜드의 '아이소라(Isaora) 캐시미어 스웨터'다.
캐시미어 100% 소재 니트로 이탈리아에서 생산됐다.
이 제품은 1450달러(약 200만원)로 현재는 품절 상태다.
이 제품은 엔자임 블랙, 블랙, 머스터드 그린 총 3가지 색이 있다.
고현정이 착용한 V넥 니트 색은 엔자임 블랙이다.
V넥 니트에 함께 매치한 긴 치마도 '더로우'의 '룩(Roux) 울 스커트'다.
발목까지 오는 기장의 울 99% 소재 롱스커트로, 뒤에는 밴드 디테일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650달러(약 230만원)로 네이비와 블랙 두 가지 색이 있다.
고현정이 이날 블랙 스커트를 입었다.
여기에 고현정은 클래식한 금장 벨트로 포인트를 줬다.
고현정이 착용한 벨트 역시 '더로우'의 '클래식 가죽 벨트'로 매끄러운 카프스킨 소재가 특징이다.
가격은 595달러(약 83만원)이다.
한편 고현정은 이날 전 남편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이에서 낳은 자녀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이들을 보고 사나 안 보고 사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처음 이야기할 수 있는 건 엄마라는 사람은 편해야 한다는 것. 그런데 그건 언감생신"이라고 말했다.
고현정은 "살이를 같이 안 해서 쑥스럽고 친하지 않은 감정을 느꼈을 때 친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슬픈 건지 몰랐다.
그 감정이 들면서 너무 슬펐다.
없어진 거니까 채울 수 없이 않느냐. 많이 속상했다"고 덧붙였다.
고현정은 지난 1995년 정 회장과 결혼하며 연예계를 떠났다.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8년 만인 지난 2003년 이혼했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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