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하나로 천억 벌었다더라.”

과거 그녀는 라면 하나로 사흘을 버티던 무명가수였습니다.
오디션 갈 차비조차 없어 꿈을 미뤄야 했던 시절, 포기하지 않았던 그녀는 지금 대한민국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인물이 됐습니다.
그 한 곡의 힘, 그리고 한 사람의 집념이 만든 기적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그녀는 바로 1980년생, '트로트 여왕' 장윤정입니다. 어릴 적부터 어려운 가정 형편에 익숙했고, 대학 시절엔 난방비가 없어 헤어드라이어로 이불을 덥혀 잤다고 고백했습니다.
학자금 대출을 받으러 갔다가 부모의 빚 때문에 자신이 신용불량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가수의 꿈은 버리지 않았습니다. 서울 오디션을 가려 해도 차비가 없어 포기했던 날들이 있었고,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라면 하나를 소금물에 나눠 먹으며 삼일을 버티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꿈을 좇기엔 현실이 너무 가혹했던 시절이었습니다.

1999년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드디어 가수로 데뷔하는 줄 알았지만, 음반 낼 여력이 없어 데뷔는 요원했습니다.
생계를 위해 ‘사랑과 전쟁’ ‘서프라이즈’ 같은 프로그램에 재연배우로 출연하며 하루하루를 버텨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상치 못한 트로트 제안을 받게 되었고, 모두가 거절한 곡 ‘어머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2004년 발표된 ‘어머나’는 기대 없이 시작됐지만, 전국을 강타했습니다. 장윤정이라는 이름을 단번에 대중에게 각인시켰고,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트로트는 물론 대중가요계를 휩쓸었습니다. 이후 장윤정은 ‘트로트 여왕’으로 불리며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그녀의 스케줄은 쉴 틈이 없었습니다. 하루 행사만도 수십 건,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하고 전국 모든 지역을 돌며 무대를 섰다고 합니다. 하루 행사비가 1억 원에 달했던 시절, 그녀는 “작은 장터 무대가 더 소중하다”며 늘 진심으로 노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 진심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겠죠.

장윤정은 최근 부동산 재테크로도 주목받았습니다. 서울 용산 고급 주택을 50억에 분양받아 120억에 매각하며 약 70억의 시세차익을 남겼고, 일각에서는 그녀의 자산이 1000억 원에 달한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이에 남편 도경완은 “조금 부족하다”며 유쾌하게 웃어 넘겼습니다.
소금물 라면을 나누던 소녀는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국민가수가 되었습니다.
출처=온라인 갈무리 & 장윤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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