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레드카드 들었던 테일러 심판, 가나전 주심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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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이 두 번째 경기인 가나전 주심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동한 앤서니 테일러(44·잉글랜드) 심판이 배정됐다.
테일러 심판은 2019년 EPL에서 손흥민에게 퇴장을 선언했던 심판이자 지난해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쓰러졌을 때 빠른 대처로 그의 생명을 구한 심판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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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이 두 번째 경기인 가나전 주심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동한 앤서니 테일러(44·잉글랜드) 심판이 배정됐다. 테일러 심판은 2019년 EPL에서 손흥민에게 퇴장을 선언했던 심판이자 지난해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쓰러졌을 때 빠른 대처로 그의 생명을 구한 심판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23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28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가나의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 테일러 심판이 배정됐다. 2010년부터 EPL에서 활동한 테일러는 현재 리그를 대표하는 심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국제 심판으로는 2013년부터 활동하며 다양한 대회를 경험했다. 테일러 심판은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에게 퇴장을 선언했었다. 2019년 12월 열린 토트넘-첼시전에서 손흥민은 안토니오 뤼디거와 엉켜 넘어지던 중 발을 뻗어 뤼디거와 충돌했다. 테일러 심판은 손흥민이 불필요한 행동을 했다며 레드카드를 꺼냈다. 손흥민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반면 에릭센에겐 생명의 은인이나 다름없다. 지난해 유로 2020 덴마크-핀란드의 경기에서 주심으로 나섰던 테일러 심판은 에릭센이 경기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재빨리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후 의료진을 투입해 응급처치를 받게 한 뒤 곧장 병원으로 옮겼다.
당시 테일러 심판은 “내가 한 건 의사를 부른 것뿐”이라고 했지만 의료진은 빠른 판단과 대응이 에릭센을 살렸다고 했다. 테일러 심판은 이번 시즌 EPL, UEFA 네이션스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등의 무대를 통해 19경기를 나섰으며 총 42개의 경고, 2개의 퇴장을 줬다. 페널티킥을 선언한 건 총 11차례였다.
부심은 게리 베스윅과 아담 넌(이상 잉글랜드)이, 대기심은 케빈 오르테가(페루)가 각각 맡는다. VAR은 토마츠 크비아토코프스키(폴란드)가 담당한다.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한국 대표팀은 가나와 오는 28일 오후 1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대결한다. 가나는 포르투갈과 1차전에서 2-3으로 패해 한국전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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