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공동 2위’ 송영진 KT 감독, “어려움을 극복한 선수들이 대견해”… ‘2연패’ 김주성 DB 감독, “(오마리) 스펠맨의 득점이 더 들어갔으면”

이수복 2025. 3. 2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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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위 경쟁을 이어갔다.

수원 KT는 2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69-67로 승리했다.

한편, DB는 경기 내내 KT와 대등한 싸움을 펼쳤지만, 국내 자원들의 득점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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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위 경쟁을 이어갔다.

수원 KT는 2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69-67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4연승과 함께 시즌 31승 19패를 기록하며 LG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날 KT는 앞선에서 허훈(180cm, G)과 조엘 카굴랑안(173cm, G)이 경기를 조율하고 레이션 해먼즈(200cm, F)와 하윤기(203cm, C)가 포스트를 책임지면서 DB의 높이를 공략했다. 2쿼터까지 KT가 39-36으로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3쿼터 이후 접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결국, 4쿼터 막판 DB의 공격을 차단한 KT가 홈에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날 KT는 해먼즈 26점 11리바운드, 허훈 20점 8리바운드, 문정현(194cm, F) 7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승장 송영진 KT 감독은 “오늘도 마지막 4쿼터는 어려운 경기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내 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대견하다. 마지막 (허)훈이가 잘 풀고 터져줘서 값진 승리 했다. 마지막 리바운드 4개가 결정적이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송 감독은 DB 오마리 스펠맨(206cm, F)을 매치업한 문성곤(193cm, F)에 대해 “(문)성곤이가 (오마리) 스펠맨을 신이 안 나게끔 했다. 성곤이 다음으로 스펠맨을 매치했던 선수들이 스펠맨을 잘 수비했다. 성곤이가 5반칙으로 나가고 정현이도 파울 트러블이었다. 외국 선수 파울관리와 체력 세이브는 목표 중에 하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송 감독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린 해먼즈에 대해 “득점력도 그렇고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한다. 디펜스나 오펜스에서 저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따라가고 동참한다. 잘해준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DB는 경기 내내 KT와 대등한 싸움을 펼쳤지만, 국내 자원들의 득점이 부진했다. 4쿼터 중반 이후 KT를 압박하며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쏟았다. 하지만 4쿼터 종료 직전 공격에서 이관희(190cm, G)의 턴오버가 나오며 승리를 KT에게 내줬다.

이날 DB는 이선 알바노(185cm, G) 14점 4어시스트, 이관희 12점 2어시스트, 스펠맨 1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 DB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시즌 21승 29패를 기록했다. DB는 6강 경쟁 중인 6위 정관장과의 승차는 2게임 차로 순위 싸움에서 부담이 커졌다.

패장 김주성 DB 감독은 “오늘 저득점 경기 나왔다. 수비 열심히 했고 (오마리) 스펠맨의 득점이 더 들어갔으면 좋겠다. 수비는 투지 가지고 했다. 남은 경기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스펠맨의 종아리가 걱정되는데 통증이 있는 거 같다. (이선) 알바노가 리딩 문제가 있을 거 같아 최성원을 1번으로 기용했다. 이관희와 박인웅의 슛을 만들려고 했다. 알바노가 힘을 비축해서 3쿼터에 득점이 나왔다. 남은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좀 더 적극성을 띄었으면 좋겠다. 컨디션이 받쳐주지 못했다. 중간에 (치나누) 오누아쿠와 스펠맨의 킥 아웃 패스가 늦다 보니 수비 있는 상황에서 슛을 던졌다. 수비와 리바운드는 잘했다. 슛은 내일 경기 기대해보겠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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