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탬파베이, 트로피카나필드 ‘지붕 수리’에만 327억원 쓴다
윤은용 기자 2025. 4. 4. 11:22
허리케인이 강타해 홈구장이 파손돼 셋방살이를 하고 있는 김하성의 탬파베이 레이스가 본격적인 홈구장 복구에 나선다.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시 의회는 4일 탬파베이의 홈구장인 돔구장 트로피카나필드 지붕 수리에 들어갈 예산 2250만달러(약 327억원)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탬파베이가 1998년부터 홈으로 사용한 트로피카나필드는 지난해 10월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밀턴에 의해 지붕이 뜯겨 나가는 등 심각하게 파손됐다.
이에 탬파베이는 올 시즌 홈 경기를 인근에 있는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훈련 구장인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를 빌려 사용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트로피카나필드가 복구되면 2026시즌 개막전부터 다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트로피카나필드는 지붕뿐만 아니라 내부 시설도 완전히 수리하려면 총 5570만달러(약 810억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각하지도 못한 비용 지출이 생기면서 탬파베이는 13억 달러 규모의 신축구장 건립 계획을 철회했다. 당초 탬파베이는 2027년까지 트로피카나필드에서 경기한 뒤 2028년 새 구장으로 옮길 예정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복구 비용이 발생하면서 신축구장 예산 확보에 차질을 빚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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