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배우 엄태웅의 아내로 더 익숙해진 이름이 있죠.
바로 윤혜진입니다. 2013년 결혼과 함께 발레 무대에서 내려왔고, 지금은 유튜브 ‘왓씨티비’에서 꾸준히 일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요즘 윤혜진,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요?
윤혜진은 1980년생, 올해 마흔넷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머니 손에 이끌려 처음 발레를 시작했고, 서울예고 시절엔 '스쿨 오브 아메리칸 발레'에 입학하며 본격적인 길로 들어섰죠.
2002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하자마자 ‘호두까기 인형’ 주역인 ‘마리’ 역할을 맡으며 주목을 받았고, 2007년엔 수석무용수로 올라섰습니다.
부상 이후에는 클래식뿐 아니라 모던 발레, 개성 있는 캐릭터까지 소화하며 ‘개성파 발레리나’라는 별명도 따라붙었죠.
이후엔 한국인 최초로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에 입단하면서 가능성을 더 넓혀갔습니다.
하지만 이적 직후 당한 부상으로 잠시 귀국한 사이, 혼전임신 소식을 알렸고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하게 됩니다.
이후 발레리나로서의 커리어는 멈췄고, 산후우울증도 겪었지만 2015년 국립현대무용단 무대에 다시 서며 재기의 움직임을 보였죠.
그 후로는 JTBC ‘해방타운’, MBC ‘라디오스타’ 등 예능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6년엔 엄태웅이 성매매 혐의로 고소당하며 논란이 있었고, 당시 임신 초기였던 윤혜진은 둘째 아이를 유산했습니다.
이후 라이브 방송에서 “남편을 이미 용서했다”며 “본인이 가장 큰 상처를 받았으니, 외부에서 쉽게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요즘 윤혜진은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를 통해 활발하게 소통 중입니다. 요리부터 뷰티, 여행까지 다양한 일상을 털어놓으며 특유의 입담도 여전하죠.
가끔은 시트콤 같은 가족 썰도 등장합니다. 한 영상에선 “내가 어릴 때 왜 연기자를 꿈꿨는지 이제 알겠지?”라며 웃더니, 가족들이 “넌 얼굴 때문에 안 된다. 거울 보고 다시 생각해라”라고 했던 얘기를 꺼내 쓴웃음을 자아냈죠.
발레리나로 시작해 많은 일을 겪고 다시 일어서기까지. 윤혜진이 앞으로도 유튜브와 방송에서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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