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주책 맞은 이모’ 역할로 익숙했던 배우 홍진희. 최근 <같이 삽시다>에 파격적인 탈색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며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습니다. 영화 <써니> 이후 약 10년 가까운 연기 공백기를 가진 그는 “사실상 백수 생활을 하고 있다”고 조심스레 털어놨습니다.

주책스러운 역할과는 달리 실제 성격은 내성적이라며, 젊을 때 벌어둔 돈을 아껴가며 소박하게 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명품 하나 없이, 유일하게 돈 쓰는 곳은 네일아트와 친구들과의 소소한 술자리 정도라고 하죠.

그런 그를 3년째 꾸준히 챙기고 있는 톱배우가 있다는 사실, 놀랍지 않으신가요? 바로 김혜수입니다. 두 사람은 1998년 종영한 드라마 <짝>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홍진희는 “김혜수가 한 달에 한 번, 3년 동안 장을 봐서 꾸준히 보내준다”며 “그만하라고 해도 김혜수는 ‘이렇게라도 해야 한 달에 한 번은 연락할 거 아니냐’고 한다”며 뭉클한 사연을 전했습니다.

누군가는 연락 한 번 건네기도 조심스러워할 때, 김혜수는 실천으로 마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단순한 톱스타를 넘어, ‘사람 김혜수’의 진짜 모습이 드러난 순간이었죠.

세상이 각박하다지만, 여전히 이런 따뜻한 관계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오늘, 여러분도 누군가에게 안부 한 통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