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매각→황희찬 절친 영입? 토트넘, ‘1,120억’ 쿠냐 바이아웃 확인

정지훈 기자 2025. 2. 1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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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개의 컵 대회에서 탈락한 후 '캡틴' 손흥민을 향한 비판이 거세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로 '황희찬의 절친' 쿠냐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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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최근 2개의 컵 대회에서 탈락한 후 ‘캡틴’ 손흥민을 향한 비판이 거세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마테우스 쿠냐의 바이아웃 금액을 확인하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일 오전 2시 35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32강에서 아스톤 빌라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리그컵과 FA컵 모두에서 탈락하며 이번 시즌도 무관의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손흥민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0-4로 패하며 결승 문턱을 넘기지 못했다. 무기력한 패배에 비난의 화살이 ‘주장’ 손흥민에게 향했다.


트로피를 향한 갈망이 물거품이 됐다. 이에 토트넘 출신의 축구 평론가 제이미 레드냅은 “나는 손흥민을 주장으로 보지 않는다. 그가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팀이 어려울 때 그는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라며 손흥민을 비판했다.


손흥민의 부진은 직후 경기에도 이어졌다. 아스톤 빌라와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를 치렀는데, 팀은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결정적 기회를 놓치고, 슈팅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지 않고 동료에게 패스를 내주는 장면 때문에 또다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을 다가오는 여름 매각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팀 개편을 신중히 검토하면서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오랜 기간 구단을 위해 헌신한 클럽의 아이콘이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그의 이적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최근 계약이 1년 연장되었으나, 토트넘이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면서 공격진 개편을 위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현재 손흥민,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의 주급을 합하면 약 44만 5천 파운드(약 8억 원)에 달해 이들의 이적이 성사되면 상당한 금액을 절감할 수 있다. 손흥민의 이적은 가장 중요한 결정이 될 것이며, 그를 원하는 구단들의 관심 수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실질적인 관심이 있었으며, 만약 협상이 구체화된다면 토트넘이 이를 진지하게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이제는 현실적인 선택지 중 하나가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로 ‘황희찬의 절친’ 쿠냐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웹'은 11일"토트넘이 쿠냐의 여름 방출 조항 가격을 알아냈다. 토트넘은 이제 쿠냐의 새로운 계약에 대한 주요 세부 사항을 알게 되면서 여름에 울버햄튼으로부터 쿠냐를 영입하기 위해 얼마를 지불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퍼스웹'은 "쿠냐의 다재다능함과 능력을 고려할 때 6,250만 파운드(약 1,120억 원)는 터무니 없는 금액이 아니다. 현재 토트넘은 쿠냐의 상황을 감시하는 여러 클럽 중 하나다. 그러나 쿠냐는 올여름 많은 이적 옵션을 갖게 될 것이며 토트넘이 그를 이적하도록 설득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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