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만에 첫 승 신고한 ‘차두리호’···화성, 충북청주에 2-1 승리

윤은용 기자 2025. 3. 15. 21: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침내 ‘차두리호’가 첫 승을 챙겼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K리그2 화성FC가 4경기 만에 역사적인 프로축구 무대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화성은 15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2013년 창단해 K3리그(3부)에 참여해오다 올해 K리그2에 합류한 화성의 프로 첫 승리다. 그리고 차두리 감독의 프로 사령탑으로서 첫 승리이기도 하다.

차두리 화성FC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화성은 지난달 23일 K리그2 개막전에서 성남FC에 0-2로 패한 뒤 이달 충남아산, 경남FC와 연이어 1-1로 비겼다. 그리고 이날 승리로 화성의 시즌 성적은 1승2무1패(승점 5점)가 됐다. 2023년부터 K리그2에 참가한 충북청주는 1무1패 뒤 3라운드 김포FC전에서 3-2로 이겨 권오규 감독의 데뷔승을 이뤘으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승부가 갈린 것은 후반 21분이었다. 4분 전 전성진과 교체로 투입된 리마가 화성에 선제골을 안겼다. 상대 왼쪽 측면에서 스로인한 공을 도미닉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백헤딩으로 이어주자 리마가 골문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충북청주 골문을 열었다. 지난해까지 K3리그 시흥시민축구단에서 뛰다 올해 화성에 합류한 리마의 K리그2 첫 골이었다.

화성은 후반 32분 전현병의 자책골로 승부를 더 기울였다. 2분 전 도미닉이 빠지면서 투입된 알뚤이 골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중앙으로 내준 공을 전현병이 걷어내려 했으나 자기 골문으로 들어갔다. 화성은 후반 49분 충북청주 가브리엘에게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내줬으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