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개막 앞두고 훈련 전격 중단···“전반적인 피로 누적, 큰 문제는 아냐”
윤은용 기자 2025. 3. 18. 10:23
베테랑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훈련을 전격 중단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은 18일 “다르빗슈가 최근 전반적인 피로 누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며 “큰 문제는 아니다. 잠시 훈련을 중단하고 쉬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86년생으로 어느덧 불혹에 다가서고 있는 다르빗슈는 2012년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뒤 지난해까지 13시즌을 뛰며 통산 110승88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특히 박찬호가 갖고 있는 MLB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124승)에도 근접해 새기록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이후 정규시즌에서는 여러 부위에 부상을 당하며 16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쳤다. 성적도 7승3패 평균자책점 3.31에 그쳤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2번 등판해 6.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실트 감독은 다르빗슈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 오는 28일 열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개막전에는 마이클 킹을 선발 등판시키기로 결정했다. 다르빗슈는 로테이션을 한 번 정도 거르고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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