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득점이라고?" 김민재, 절묘한 헤더→시즌 3호 골 아예 몰랐다! "머리 안 맞은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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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전 승리의 주역으로 거듭난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자신의 득점 사실을 깨닫지 못해 화제다.
뮌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를 언급, "그는 자신이 득점자인지 몰랐다"고 조명했다.
이날 에릭 다이어와 짝을 이뤄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9분 요주아 키미히의 코너킥을 절묘한 헤더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갈랐고, 이는 결승골이 돼 뮌헨의 승리로 직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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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프라이부르크전 승리의 주역으로 거듭난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자신의 득점 사실을 깨닫지 못해 화제다.
뮌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를 언급, "그는 자신이 득점자인지 몰랐다"고 조명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뮌헨은 지난 25일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SC 프라이부르크와 2024/25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이날 에릭 다이어와 짝을 이뤄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9분 요주아 키미히의 코너킥을 절묘한 헤더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갈랐고, 이는 결승골이 돼 뮌헨의 승리로 직결됐다.
김민재는 축구 통계 매체 'FotMob' 선정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되며 빛났다. 시즌 3호 골을 비롯해 지상 경합 성공률 100%, 패스 성공률 96%, 파이널 서드 패스 12회, 리커버리 8회, 인터셉트 2회, 찬스 메이킹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김민재는 경기가 끝난 시점까지 자신의 득점 사실을 알지 못했다. 뮌헨이 SNS에 게시한 영상 속 김민재는 촬영자가 "네 머리에 닿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아니"라며 "체크한 거 맞아? 한번 보여줘"라고 끝까지 믿지 못하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뮌헨은 김민재의 골 장면을 다각도로 보여준다. 얼핏 보면 볼이 노아 아투볼루의 손에 맞은 것 같기도 하지만 김민재의 머리 뒤를 정확히 맞고 골문 안을 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김민재는 오는 30일 SK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8차전 홈경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출전이 불확실한 상황이나 다시금 훈련에 복귀한 사실이 드러났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가 다이어와 다시 한번 짝을 이룰 것이라고 점쳤다.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부상을 털고 훈련에 돌아왔지만 김민재에 비해 완벽한 몸 상태에 다다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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