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점 차 혈투’ 위성우 감독 “4차전에서 끝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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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에서 끝내고 싶다"고 말하는 위성우 감독의 표정에서 계속 되는 혈투에 대한 피로도가 느껴졌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은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51-49로 승리했다.
위성우 감독은 "전반에는 3점슛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그래도 후반 들어 중요할 때 하나씩 넣어줬다. 그 순간에 들어간 것이 주요했던 것 같다. 그냥 진짜 너무 힘들다(웃음)"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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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은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51-49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깊은 한숨을 쉬며 인터뷰실을 찾은 위성우 감독은 “양 팀 모두 혈투를 치르는 느낌이다. 우리도 그렇고, KB스타즈도 대단한 것 같다. 서로 악착같이 한 게 보인다. 결국 우리가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한발 앞섰다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6일) 이겼다고 4차전도 이길 거라는 보장이 없다. 아산으로 다시 돌아가야 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4차전에서 끝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내 뜻대로 될지는 모르겠다. 배수의 진을 치고 나와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정말 이상하리만큼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았다. 전반 16개의 3점슛을 시도해 림을 가른 것은 단 1개뿐이었다.
하지만 3쿼터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이 터지며 흐름을 가져왔다. 심성영이 물꼬를 텄고, 나츠키와 이명관도 힘을 보탰다. 결국 이명관의 역전 3점슛이 터지며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3쿼터 흐름을 넘겨준 것이 제일 아쉽다. 4쿼터에도 충분히 흐름을 뒤집을 수 있었는데, 상대는 슛이 들어가고 우리는 들어가지 않았다. 아쉽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4차전에는 좋은 경기력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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