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범 “‘엘림’ 콜업, 10일간 내부 테스트 끝 결정”

김지윤 2025. 4. 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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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저축은행 브리온 최우범 감독이 '함박' 함유진을 대신해 '엘림' 최엘림을 기용한 것에 대해 "10일 정도의 내부 테스트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OK 저축은행은 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첫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0대 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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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OK 저축은행 브리온 최우범 감독이 ‘함박’ 함유진을 대신해 ‘엘림’ 최엘림을 기용한 것에 대해 “10일 정도의 내부 테스트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OK 저축은행은 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첫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0대 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OK 저축은행은 0승1패(-2)로 스타트를 끊게 됐다.

경기 후 기자실에서 만난 최 감독은 “많이 졌던 팀과의 맞대결이었다. 선수들이 부담감을 느낄까봐 속마음을 내비치지는 않았지만, 속으로 꼭 이기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경기 모두 이길 수 있었는데 유리한 부분을 살리지 못해서 아쉽다. 싸움을 걸어야 할 타이밍이 많았는데 노리지 못했다. 2세트에서도 상대가 유충을 먹었으면 안 됐다”고 이날 게임을 총평했다.

이날 OK 저축은행은 로스터 변화를 줬다. 올 초 LCK컵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함박’ 함유진을 대신해 ‘엘림’ 최엘림을 2군에서 콜업했다. 최엘림은 963일 만에 LCK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최 감독은 “스크림 과정에서 경기력 자체가 좋아지지 않고 똑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선수 교체를 선택했다”면서 “잠깐의 고민으로 선수 교체를 결정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10일 정도 내부 테스트를 보고 고민을 많이 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감독은 최엘림과 함유진, 1일 새로 영입한 ‘크로코’ 김동범까지 정글러 3명의 주전 경쟁을 두고 “잘하는 사람이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며 “당연히 승리할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가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 감독은 “오늘 패배해서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오늘 좌절한 선수가 많이 보이는데 이제 시작이다”라면서 “못한 부분이 있다면 다 인정하고 앞으로 잘할 생각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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