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아낀 손흥민, 경기 직후 귀국길

허종호 기자 2025. 3. 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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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사진)이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손흥민은 16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치자마자 공항으로 이동, 축구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길에 올랐다.

손흥민은 풀럼전에선 공격포인트를 챙기지 못했으나 최근엔 뛰어난 경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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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戰 후반 소화… 대표팀 합류

손흥민(사진)이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손흥민은 16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 슈팅 1개와 키 패스(슈팅 연결 패스) 3개 등으로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이날 교체 출전은 지난 14일 열린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기에 체력 안배로 풀이된다. 토트넘은 풀럼에 0-2로 패배, 10승 4무 15패(승점 34)로 13위에서 14위로 떨어졌다. 토트넘은 특히 2008∼2009시즌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EPL에서 15패 이상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2008∼2009시즌엔 14승 9무 15패로 8위에 올랐다. 토트넘이 올 시즌 14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2003∼2004시즌(14위) 이후 21년 만에 가장 나쁜 순위에 자리하게 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엔 5위로 마쳤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치자마자 공항으로 이동, 축구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길에 올랐다. 대표팀은 17일 오후에 소집,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준비에 돌입한다. 손흥민은 풀럼전에선 공격포인트를 챙기지 못했으나 최근엔 뛰어난 경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엔 AFC 본머스와 EPL 경기에서 ‘강심장’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14일 알크마르전에선 1도움을 올리며 유로파리그 8강행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다만 17일 오후 늦게 도착하기에 대표팀 훈련엔 18일부터 참가한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격돌한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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