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폭등 '오징어'..해수부, 남태평양서 대체 어장 찾는다

백승철 기자 2018. 8. 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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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오징어 생산량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8월부터 태평양 해역에서 오징어 어장 자원조사에 나선다.

오징어는 최근 우리나라 연근해와 포클랜드 등 주요 어장에서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는 추세이다.

해수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의 대상지를 남동태평양(FAO 87 해구)으로 선정하고, 조사선 2척을 투입해 아메리카 대왕 오징어(Dosidicus gigas) 어장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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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월 태평양 해역 오징어 어장 자원조사 추진
FAO 87 해구 해역도/자료=해양수산부© News1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가 오징어 생산량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8월부터 태평양 해역에서 오징어 어장 자원조사에 나선다.

오징어는 최근 우리나라 연근해와 포클랜드 등 주요 어장에서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원양산 오징어의 경우 2017년 생산량이 4만6000톤으로 2015년 생산량의 31% 수준으로 감소했다. 연근해산 오징어도 2017년 생산량이 8만7000톤으로 1990년 이후 27년 만에 최저 생산량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원양산 오징어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남서대서양 포클랜드 수역에서 3만1000톤을 어획하는 수준에 머물러 전년보다 생산량이 27% 감소한 실정이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생산량 감소로 인해, 최근 몇 년간 국내 시장에서는 오징어의 가격은 2016년에 비해 2배 가까이 급등했다.

해수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의 대상지를 남동태평양(FAO 87 해구)으로 선정하고, 조사선 2척을 투입해 아메리카 대왕 오징어(Dosidicus gigas) 어장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동태평양 해역은 오징어 자원이 많아 자원조사를 통한 어장 개발 가능성이 높은 어장으로 주로 아메리카 대왕오징어가 생산된다. 대왕오징어는 몸길이 최대 2m에 45kg까지 자라는 오징어로 전 세계적으로 식용으로 쓰이며, 국내에서도 살오징어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양영진 원양산업과장은 "이번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이 새로운 오징어 어장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은 2001년부터 정부 주도의 해외어장 개발사업으로 2017년까지 242억원을 투입해 총 32개 수역에 대한 자원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이빨고기 어장 등 10개 조업어장을 개발하고 47만톤에 달하는 원양수산물을 생산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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