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닥수' 가동한 포옛 감독, "감독하면서 이렇게까지 수비적으로 한 적은 처음"

임기환 기자 2025. 3. 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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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이 닥공이 아닌 닥수를 통해 승점 3을 따냈다.

포옛 감독은 경기 후 "전형적인 1골 차 승부 양상이었다.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찬스도 선방도 많이 만들지는 못했다. 이런 양상에선 두세 찬스가 찾아오기 마련인데 우리가 페널티킥 찬스를 잘 살렸다. 지금껏 많은 팀을 지도해봤는데 이렇게 수비적으로 경기했던 건 처음이다. 센터백 4명과 위에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이렇게 수비적으로 한 적은 없었지만, 오늘은 그럴 필요가 있어서 그렇게 했다. 오늘 이후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아 기세를 이어갔으면 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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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이 닥공이 아닌 닥수를 통해 승점 3을 따냈다. 그는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수비 시도에 대해 이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북은 30일 오후 4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1부) 2025 6라운드 경기에서 안양에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2승 2무 2패로 5할 승률을 만들며 리그 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포옛 감독은 경기 후 "전형적인 1골 차 승부 양상이었다.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찬스도 선방도 많이 만들지는 못했다. 이런 양상에선 두세 찬스가 찾아오기 마련인데 우리가 페널티킥 찬스를 잘 살렸다. 지금껏 많은 팀을 지도해봤는데 이렇게 수비적으로 경기했던 건 처음이다. 센터백 4명과 위에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이렇게 수비적으로 한 적은 없었지만, 오늘은 그럴 필요가 있어서 그렇게 했다. 오늘 이후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아 기세를 이어갔으면 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 전 부정적 정신력을 언급한 포옛 감독은 경기 후 달라진 면모를 봤느냐는 질문에 "최근에 승리가 없었고 그게 간절했다. 20분 정도는 실점하지 않는데 집중했다. 그게 오늘 경기 결과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 같아서 시도했다. 무실점 경기로 승점 3을 얻은 게 긍정적이다. 오늘 수비적으로 조직을 잘 갖췄다. 수비 숫자를 늘렸기에 안양이 잘 공략하지 못했다. 안양 공격에 우리가 충분히 대비가 되어 있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 이 정도로 극단적인 수비는 안 쓸거냐는 질문에는 "처음에 11명 선발로 시작했을 때, 벤치에 있는 이승우, 송민규, 에르난데스, 오늘 동행 안 한 김진규 등 공격적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는데, 오늘은 수비적으로 치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라인업을 꾸렸다. 사람들은 결과만 체크하기에 오늘 같은은 결과는 중요하다. 수비수를 투입하며 1점을 지켜냈기 때문에 옳은 선택이라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다음 경기 대전전 대비를 묻는 질문에는 "그때까지 시간이 많다. 오늘 충분히 즐기고, 다음 경기 준비해하면 된다"라고 언급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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