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스타렉스·카니발 등 12개 차종 26만6074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 판매한 12개 차종 26만607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 그랜드스타렉스 11만6745대는 냉각수 호스 설계 오류로, 제네시스 쿠페(2010년 9월∼2014년 10월 제작 차량) 등 2개 차종 3401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3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2만7516대는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오류로 이달 24일부터 시정조치를 실시한다.

기아 카니발 7만1271대는 엔진오일 필터 제조 불량으로 6월 3일부터, 카렌스 등 2개 차종 8456대는 HECU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29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르노코리아 XM3 3만7808대는 연료공급 호스 고정장치 설계 오류가 드러나 지난 17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토요타 렉서스 LS500h 등 3개 차종 436대는 조수석 시트 조립 불량으로 2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폭스바겐 ID.4 441대는 앞좌석 등받이 체결불량으로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