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차 스타트업 텔로, 소형 전기픽업 'MT1' 공개…주행거리 560km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텔로(Telo)가 소형 전기픽업 'MT1'을 공개했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텔로는 첫 번째 소형 전기픽업 'MT1' 프로토타입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해당 차량은 미니 쿠퍼 SE 크기에 토요타 타코마의 적재 공간을 갖췄으며, 테슬라 모델 S 수준의 배터리 용량(106kWh)을 자랑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50마일(약 563km)이며 최고출력 500마력의 듀얼모터 사륜구동 성능도 갖췄다. 정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단 4초이고 300마력 성능의 싱글 모터 버전도 제공한다.

제이슨 마크스 텔로 CEO는 "MT1이 일본 경트럭(Kei truck)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작고 가볍지만 실용적인 특징을 갖췄다"고 밝혔다.

텔로의 소형 전기픽업은 일본 경트럭 스타일을 미국형으로 재해석해 좁은 공간에서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 트럭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MT1은 충전포트를 테일라이트에 통합하고, 리비안처럼 좌석 아래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차량 가격은 기본 모델이 4만1500달러(한화 5900만원)부터 시작하며, 연방 세금 공제 혜택 적용 시 3만 달러 중반까지 내려갈 수 있다.

단, 안전 충돌 테스트 기준 충족 및 미국산 부품을 사용해 목표 가격을 달성해야 하는 과제가 남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단 11명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텔로가 소형 전기트럭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적 시도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고 평가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