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뜻 아니었다" 쿠냐, 최근 '이적 암시' 발언에 직접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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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쿠냐가 최근 이적 암시 발언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울버햄튼 소식통인 '몰리뉴 뉴스'는 1일(한국시간) "쿠냐가 최근 울버햄튼 이적과 관련된 주장에 대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쿠냐의 발언이 보도되자 울버햄튼 팬들의 분노는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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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마테우스 쿠냐가 최근 이적 암시 발언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울버햄튼 소식통인 '몰리뉴 뉴스'는 1일(한국시간) "쿠냐가 최근 울버햄튼 이적과 관련된 주장에 대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2-23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울버햄튼에 합류한 쿠냐는 현재까지 85경기 31골 13도움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에는 더욱 기세를 높였다. 이번 시즌 29경기 15골 4도움으로 팀 내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나 페드로 네투가 빠진 공격진에서 유일하게 제 값을 해주고 있는 선수는 쿠냐뿐이다.
다만 개인의 활약과는 별개로 구단의 성적은 추락했다. 현재 울버햄튼은 리그 17위(승점 26)를 기록,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승점 17)와 9점 차이밖에 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쿠냐는 지난 3월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를 가졌는데 당시 이적을 암시해 논란을 일으켰다. 쿠냐는 "이제 우리는 잔류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까워졌다. 나는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한다. 타이틀을 위해 싸우고 싶다. 나에게는 잠재성이 있다"고 말했다.
쿠냐의 발언이 보도되자 울버햄튼 팬들의 분노는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됐다. 특히 불과 2달 전 팀과 2029년 6월까지 재계약을 한 상황이었다. 결국 본인이 직접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명했다.
쿠냐는 "나를 둘러싼 여러 소음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사람들이 내 발언을 올바르게 해석하지 못한 것 같다. 내가 울버햄튼에서 얼마나 행복한지, 팀과 동료들을 위해 헌신하고, 사랑을 돌려주고 싶은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야망이 있는 선수라면 당연히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된다. 나는 구단을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게 돕고 싶고, 동료들과 함께 열심히 싸울 것이다. 여러분들의 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재계약 과정에서 바이아웃 6,300만 파운드(약 1,193억 원)를 삽입한 쿠냐. 이는 향후 팀을 떠날 가능성을 남겨둔 것이었다. 이에 아스널, 토트넘 훗스퍼를 비롯해 여러 클럽들이 접근하고 있는 상황. 따라서 쿠냐는 당장 팬들의 분노를 삭히고자 해명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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