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게임 열풍 일으켰던 넷플릭스 예능 시즌2가 돌아옵니다

  •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시즌2 촬영 완료
  • 파주 세트장에서 직접 만난 정종연 PD가 말하는 시즌2 포인트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대표 두뇌예능 <데블스 플랜>이 시즌2 촬영이 완료되었음을 알렸다. 이 작품은 시즌1 방영 당시 넷플릭스 TV쇼 부문 7위에 올랐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화제작이다.

<데블스 플랜> 시즌1은 대한민국 대표 브레인들이 뭉쳐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직업군의 12인이 뭉쳐 최대 5억원의 상금을 두고 두뇌게임을 펼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측은 <데블스 플랜> 시즌2 촬영 종료에 맞춰 촬영장인 파주 스튜디오를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해당 스튜디오에서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가 직접 작품에 대해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즌1의 성공에 힘입어 시즌2는 더 커진 규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이전 600평의 세트장은 파주 스튜디오로 장소를 옮기며 1000평으로 커졌다. 출연자 역시 14명으로 이전 시즌에서 2명이 더 추가되었다.

넷플릭스 제공

시즌2의 콘셉트는 중세에 버려진 수도원이라고 한다. 인류 역사에서 서바이벌 게임 자체가 전근대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며 세트 설정에 있어 섬세함을 보여준 정종연PD다.

게임 역시 더 강화되었음을 밝혔다. 처음으로 게임 개발팀을 구성해 전문적인 게임 개발에 나섰다고 한다. 본인 역시 개발한 게임을 직접 해보면서 한층 더 퀄리티 높은 게임을 선보일 예정임을 강조했다.

출연자에 대한 질문에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일부러 복잡하고 난이도 높은 게임을 설정한 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게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만큼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한다.

시즌1 당시에는 부승관, 조유민 등 몇몇 출연자들이 게임의 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며 다른 플레이어의 도움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기본적으로 게임 실력이 과락이면 안 된다는 점을 기반으로 캐스팅을 진행했다고 한다. 게임 능력에 있어서도 여러 부분의 지능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음을 밝힌 정PD다.

넷플릭스 제공

매 질문에 신중하게 답한 정PD가 자신감을 강하게 내비친 부분이 있으니. 바로 시즌2가 보여줄 새로운 스토리다. 지난 시즌과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여겼다는 정PD는 시스템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이전과 다른 그림이 나오게 만들기 위해 출연자부터 룰의 디테일한 방향성까지 고민을 거듭했음을 언급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플레이어들의 다양성을 통해 새로운 독창적인 스토리가 탄생했음을 강조했다.

<데블스 플랜> 시즌1의 경우 공리주의를 내세운 플레이어 궤도로 인해 호불호가 갈렸던 바 있다. 해당 시즌의 스토리에 대해 정PD는 유니크한 시즌이라 표현했지만 서바이벌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을 받았다. 이런 부분이 바뀌었다는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시즌2다.

최근 예능 라인업을 강화하며 웃음꽃 피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넷플릭스는 <데블스 플랜> 시즌2를 통해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하이 코미디의 매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시 한 번 치열한 두뇌경쟁을 예고한 이 작품은 내년 상반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