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와 생활고에 지친 한 여배우가 “남편의 존재조차 싫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혼 직전까지 갔던 이 부부의 사연이 많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배우 김빈우는 MBN ‘동치미 속풀이쇼’에 출연해 과거 남편과의 관계가 극도로 나빠졌던 시절을 털어놨습니다.
4년 전 남편의 사업이 어려워지며 수입이 끊겼고, 아이들과 생계를 동시에 책임져야 했던 김빈우는 심적으로 큰 부담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남편이 건강까지 나빠져 사업을 그만두에 되었습니다. 결국 친정이나 시댁, 가사도우미의 도움 없이 혼자 육아와 일을 병행해야 했지만, 남편은 서재에 머물며 자기계발에만 몰두했다고 합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남편은 아이들이 울어도 나서지 않았고, 김빈우는 점차 마음을 닫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5-6년 간 혼자 참아냈던 그녀는 “남편의 존재 자체가 싫고, 말도 섞기 싫었다”며 “이혼 서류까지 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지인의 권유로 식당에서 3개월 만에 단둘이 식사를 하게 됐습니다.
이때 5시간 동안 울면서 "이혼하자"고 털어놓은 김빈우에게 남편은 처음으로 “변하겠다”며 진심을 전했습니다.

그 후 남편은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변화했고, 김빈우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믿기로 했습니다.
한때는 이혼을 결심했던 그녀는 이제 다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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