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 인생' 소녀의 16년 후 현재근황

1.이세영 <호텔 레이크>서 차세대 호러 퀸 도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매 작품 새로운 연기에 도전,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던 배우 이세영이 공포 괴담 <호텔 레이크>를 통해 차세대 호러 퀸에 도전한다.


<호텔 레이크>는 호텔을 찾은 ‘유미’가 그곳에서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되는 섬뜩하고 소름 끼치는 사건을 그린 공포 괴담.


다양한 장르의 필모그래피를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배우 이세영. 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 천재 프로파일러 역을 맡아 걸크러쉬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이세영이 오는 4월 개봉을 앞둔 공포 괴담 <호텔 레이크>에서 5년 만에 호텔 레이크를 찾은 ‘유미’역을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강렬한 호러 열연을 선보이며 극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이세영은 ‘유미’가 호텔 레이크에서 겪게 되는 기이한 현상과 사건들로 인해 달콤한 휴식의 공간이 섬뜩한 공포의 공간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완벽하게 그려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다.


<호텔 레이크>는 ‘특정 장소에 가면 죽는다’와 같은 학교 괴담, 병원 괴담에서 나아가 편안한 휴식의 공간인 호텔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소름 끼치는 비주얼과 섬뜩한 스토리텔링으로 그려내 마치 내가 공포의 대상이 된 듯한 현실감을 자아내며 공포 영화의 새로운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공포 괴담 <호텔 레이크>는 4월 개봉 예정이다.


-줄거리-


동생을 맡기기 위해 호텔 레이크를 찾아간 ‘유미’ 두 자매를 가족처럼 반기는 호텔 레이크 사장 ‘경선’ 이상한 이야기만 늘어 놓는 유일한 메이드 ‘예린’. 호텔 레이크에서는 절대 위를 올려다보지 말 것! 절대 혼자 돌아다니지 말 것! 절대 405호에 들어가지 말 것 !


사진=(주)스마일이엔티

2.<기생충: 흑백판> 4월 29일 특별 상영 확정!

영화 <기생충>의 흑백판이 4월 29일부터 국내 극장 특별 상영을 확정했다.


기생충: 흑백판>은 제49회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를 시작으로 이미 올 1월 미국을 비롯해 2월에 해외 여러 나라에서 개봉되었고, <기생충>의 개봉 1주년 시기에 맞춰 IPTV와 VOD 서비스가 개시되도록 각국과 계약이 체결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생충: 흑백판>의 국내 공개를 더 미루기보다 특별 상영함으로써 국내 관객들에게도 스크린을 통한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 것. 이번 특별 상영은 전 세계적인 화제작 <기생충>을 흑백판만의 분위기와 정서로 스크린을 통해 새롭게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생충>의 흑백판은 개봉 버전과 내용과 편집에 차이는 없으나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한 장면, 한 장면씩 콘트라스트와 톤을 조절하는 작업을 거쳤다.


화려한 컬러를 대신한 흑백 명암의 대조와 조화로 새롭게 탄생한 <기생충: 흑백판>은 첫 공개된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해외 관객들로부터 인물의 감정과 정서에 더 몰입하게 된다거나 냄새의 존재가 더 강하게 느껴진다, 완전히 새로운 경험 같다는 등의 다양한 감상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기생충: 흑백판>은 오는 4월 29일, 국내 관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바른손이앤에이


3.감동 스토리 <안녕, 미누> 티저 포스터 & 티저 예고편 공개

<안녕, 미누>가 봄볕의 따스함을 오롯이 품은 티저 포스터와 주인공 미누의 절창 ‘목포의 눈물’이 가슴 뭉클하게 흐르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내달 5월 개봉을 알렸다.


영화 <안녕, 미누>는 함께하는 세상을 꿈꾸며, 손가락 잘린 목장갑을 끼고 노래한 네팔사람 미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10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8)의 개막작으로 첫선을 보이며 주목받은 <안녕, 미누>는 전작 <바나나쏭의 기적>(2018)으로 전 세계 22개 영화제에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받고, 2018년 국내 개봉해 1만 관객을 돌파한 지혜원 감독의 신작이다.


지혜원 감독은 25년간 다큐멘터리 연출의 한우물을 파며, [KBS스페셜], [KBS다큐공감], [SBS스페셜] 등을 통해 수많은 TV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고, 그의 작품들은 미국 PBS, 독일과 프랑스의 ARTE, 이탈리아 RAI 등 세계 20여개국에 방영됐다. <안녕, 미누>는 2016년부터 촬영을 시작해 2018년 완성한 그의 두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다.


<안녕, 미누> 티저 포스터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아무도 없는 방 한편에 놓인 액자 속, 손가락 잘린 목장갑과 환하게 웃는 한 남자의 모습이다. 이는 영화의 타이틀 <안녕, 미누>와 ‘인사도 없이 떠난 우리의 친구’라는 태그라인과 조응하며, 사진 속 인물이 영화의 주인공 ‘미누’임을 알리고, 그에게 건네는 인사임을 보여준다.


더불어 보는 이에게 인사도 없이 떠난 ‘미누는 누구인가’라는 질문과 ‘왜 인사도 없이 떠났는가’하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영화 본편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증폭시킨다. 또한 포스터 이미지에 깊게 스민 밝고 아늑한 색감은 봄날의 따뜻한 볕을 연상시키며, 영화가 스크린을 통해 관객에게 전할 따스한 감동을 예고한다.


티저 예고편은 아름다운 강가의 배 위에서 구슬프게 울려 퍼지는 한 남자의 ‘목포의 눈물’ 노랫가락으로 시작된다. 강처럼 유려하게 흐르는 노래 사이 네팔 히말라야의 풍경과 창신동 골목, 봉제공장이 이어지며 주인공 ‘미누’의 청년 시절 사진도 함께 겹쳐진다. 노래가 잦아들고, “한국인인 줄 알았어요. 저는, 그런 착각으로 살았던 것 같아요”라는 말이 이어지며, 절창의 주인공이 한국인이 아닌 ‘미누, 미누삼촌, 미누씨’라고 불린 네팔사람 ‘미누’임을 밝힌다.


‘인사도 없이 떠난 우리의 친구’ 미누는 한국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그립죠”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치고, 그 말 앞에는 수많은 대상들이 생략된 터. 18년간 한국에서 살며 그 누구보다 한국과 한국의 친구들을 사랑한 네팔사람 ‘미누’가 왜 인사도 없이 한국을 떠났는지. 왜 자신을 추방한 나라 한국이 그리운지, 영화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해 4만 2천여 관객을 모은 <칠곡 가시나들>, 8만 9천 관객을 울린 <김복동>, 11만 관객을 돌파한 <교회오빠>에 이어 2020년, <안녕, 미누>가 한 개인의 삶을 통해 감동과 울림의 메시지를 전하는 휴먼 다큐멘터리 흥행의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녕, 미누>는 오는 5월 극장에서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에 와 닿을 가장 뭉클하고 반가운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줄거리-


고향집 뒷산 히말라야는 몰라도 ‘목포의 눈물’이 애창곡인 네팔사람 ‘미누’. 스무 살에 한국에 와 식당일부터 봉제공장 재단사, 밴드 보컬까지 18년. 한국을 누구보다 사랑하며 청춘을 바쳤지만 11년 전 강제 추방당했다. 네팔로 돌아가 어엿한 사업가로 성장하고도 한국이 사무치게 그립다. 그런 미누를 위해 옛 밴드 멤버들이 네팔에 날아와 함께 무대에 선다. 눈에는 눈물이 맺히고, 마이크를 잡은 목장갑 손이 한없이 떨리는 미누. 꿈만 같던 공연이 끝나고 미누는 “나 이제 죽어도 좋아”라며 환히 웃는데…


사진=창작소 밈/(주)영화사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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